'정규시즌 MVP' 길져스-알렉산더, "매일 밤 자신에게 최고의 선수라고 말한다"

NBA / 박종호 기자 / 2026-08-03 19:55:39


길저스-알렉산더가 자신의 멘탈리티를 공개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지난 2024~2025시즌 NBA 파이널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 중심에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196cm, G)가 있었다. 정규시즌 MVP에 이어 파이널 MVP까지 거머쥐며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완성했다.

다음 시즌인 2025~2026시즌에도 MVP를 수상했다. 그는 평균 31.1점 6.6어시스트 4.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2년 연속 리그 최고 선수 자리를 지켰다. 이제는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떠올랐다.

길저스-알렉산더는 2018년 드래프트 전체 11순위로 LA 클리퍼스에 지명됐다. 그러나 한 시즌을 소화한 후 폴 조지(203cm, F) 트레이드에 포함되어 오클라호마시티로 향했다. 그는 이적 시즌부터 평균 19점을 기록. 다음 시즌에는 23.7점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그리고 2022~2023시즌부터는 올스타 레벨로 올라섰고, 2024~2025시즌에는 평균 32.7점 6.4어시스트 5.0리바운드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과거부터 최고의 선수는 아니었다. 그러나 꾸준한 노력을 통해 길저스-알렉산더는 리그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그는 'Pass The Rock'에 출연해 자신의 멘탈리티를 밝혔다. "매일 밤 나 자신에게 '내가 코트 위에서 제일 잘하는 선수'라고 말한다. 경기장에 있는 모든 사람이 그걸 알고 느끼길 바란다. 존중과 두려워하지 않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라며 자신의 마인드셋을 전했다.

이어 그는 중학교 시절 이야기도 꺼냈다. "9학년 때 농구팀에서 잘렸다.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잘하지 못했다는 걸 그때 알았다. 높은 수준까지 가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뭐든 할 각오가 돼 있었다"라며 과거를 돌아봤다.

또한 오클라호마시티 이적에 대해서는 "내 커리어에서 일어난 가장 좋은 일 중 하나다. 이 조직에서 농구하는 게 정말 즐겁다. 형제 같은 그룹이라 코트 위에서도 모든 게 더 쉬워진다"라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2년 연속 정규시즌 MVP를 차지한 선수다. 그러나 그의 중학교 그리고 드래프트 당시에만 해도 그는 최고의 선수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과하고 본인을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하며 이제는 리그 최고의 선수가 됐다. 여전히 어린 나이인 만큼 여전히 성장 가능성도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