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위기에서 3점+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 식스맨의 소임을 다한 김정현다니엘

대학 / 손동환 기자 / 2026-07-08 16:55:04

김정현다니엘(194cm, F)이 식스맨으로서의 소임을 다했다.

고려대학교는 8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A조 예선 경기에서 단국대학교를 71-59로 꺾었다. 대회 첫 2경기를 모두 이겼다. 단국대롤 2연패로 몰아넣었다.

고려대는 이번 MBC배를 의미 있게 여기고 있다. 유민수(201cm, F) 그리고 이동근(197cm, F)이 고려대 소속으로 마지막 대회를 치러서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두 선수는 MBC배 이후 고려대에서 합을 맞출 수 없다.

그래서 고려대는 MBC배 모든 경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다만, 8일부터 10일까지 3경기. 체력 부담을 안아야 한다. 이는 주희정 고려대 감독의 고민거리.

그런 이유로, 식스맨이 중요하다. 김정현다니엘이 그 중 하나. 김정현다니엘이 제 몫을 해낸다면, 고려대는 MBC배 일정을 여유롭게 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김정현다니엘은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유민수와 이동근, 이도윤(201cm, C)이 한꺼번에 들어갔기 때문. 그래서 김정현다니엘은 벤치에서 토킹부터 했다.

고려대의 장신 라인업이 그렇게 위력적이지 않았다.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그때 김정현다니엘을 호출했다. 부름을 받은 김정현다니엘은 1쿼터 종료 4분 41초 전 코트로 향했다.

김정현다니엘은 나머지 4명에 맞게 움직였다. 코트 밸런스를 맞추려고 했다. 또, 더 나은 찬스를 생각했다. 이타적인 움직임으로 숨을 트려고 했다.

김정현다니엘은 수비 진영에서 다양한 선수들을 상대했다. 빅맨 유형의 길민철(196cm, F)을 수비했고, 슈터인 박야베스(188cm, G) 앞에 서기도 했다. 이동근 혹은 유민수의 수비 부담을 잘 덜어줬다.

2쿼터 첫 득점을 본인의 손으로 만들었다. 볼 없는 움직임 이후 단국대 림 근처에서 점수를 기록한 것. 공격에도 힘을 보탰다.

고려대가 3-2 변형 지역방어를 설 때, 김정현은 베이스 라인 오른쪽에 포진했다. 약속된 움직임을 잘했다. 그 후 유민수의 킥 아웃 패스를 3점으로 마무리. 31-29에서 34-29. 덕분에, 고려대는 위기를 넘어섰다. 그리고 40-35로 전반전을 마쳤다.

고려대는 3쿼터에 여러 조합을 점검했다. 그렇지만 모두 신통치 않았다. 김정현다니엘도 크게 힘을 싣지 못했다. 고려대는 결국 55-53으로 3쿼터를 종료했다. 경기 시작 후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김정현다니엘은 4쿼터 시작 3분 3초에 코트로 돌아왔다. 고려대가 58-56을 기록했기에, 김정현다니엘의 수비 에너지 레벨이 더 높아야 했다. 다시 말해, 궂은일을 더 신경 써야 했다.

김정현다니엘을 포함한 고려대 선수들의 의지가 높았다. 경기 종료 2분 전 67-59로 달아났다. 그리고 김정현다니엘이 경기 종료 1분 10초 전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다. 석준휘가 이를 마무리. 고려대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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