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연습 경기’ 건국대, 황준삼 감독의 주문은 “10초 안에 공격을 끝내라”
- 대학 / 손동환 기자 / 2026-01-04 20:55:18

건국대는 2025년 12월 26일부터 제주도에 베이스 캠프를 차렸다. 2026년 1월 29일까지 기초 체력 및 경기 감각을 가다듬는다. 시즌에 필요한 체력과 감각을 다진 후, 2월 4일부터 열릴 상주 스토브리그를 실시한다.
건국대는 제주도 입성 후 1주일 동안 체력 훈련만 실시했다. 서킷 트레이닝과 고근산 러닝 등 근지구력에 신경 썼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경기에 필요한 기반 체력을 만들었다.
그리고 건국대는 1월 4일에야 첫 연습 경기를 치렀다. 제주도에 전지훈련 온 배재고-제물포고와 함께 3파전을 실시했다. 4쿼터 12분 경기를 소화했다(1~2쿼터 vs 배재고, 3~4쿼터 vs 제물포고).
건국대의 연습 경기 시작 시점은 사실 빠르다. 선수들이 제주도에서 처음 몸을 만들어서다. 경기 체력이 부족했고, 볼 감각도 부족했다. 고등학교 팀을 상대로도 압도하지 못했던 이유.
하지만 황준삼 건국대 감독과 문혁주 건국대 코치는 이를 묵인했다. 다만, 선수들의 에너지 레벨과 열정이 떨어질 때, 황준삼 건국대 감독이 선수들을 불러들였다. 강하고 활발한 움직임을 주문했다.
사실 황준삼 감독도 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인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경기 체력을 조금이라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그런 이유로, 황준삼 감독은 타임 아웃 때 “수비할 때, 상대 진영부터 강하게 압박해라. 그리고 공격할 때, 10초 이내에 끝내라. 수비를 어떻게 했든, 빠르게 밀어라”라며 ‘강한 압박’과 ‘빠른 농구’를 선수들에게 주입시켰다.
또, 황준삼 감독은 나름의 보조 장치를 마련했다. 엔트리 전원(15명)을 고르게 기용한 것. 그리고 코트에 있는 5명을 6분마다 전원 교체했다. 이유는 하나였다. 팀의 에너지 레벨을 지속시키기 위해서였다.
선수들도 사령탑의 의지를 인지했다. 코트에 있는 동안, 공수 전환에 100% 이상을 쏟았다. ‘10초’를 부족하게 여기지 않도록, 패스와 볼 없는 움직임 또한 빠르게 했다. 마지막까지 사령탑의 주문을 허투루하지 않았다.
건국대는 다가올 2026시즌에도 두 가지 컬러(강한 압박+빠른 공격)를 보여줘야 한다. 프레디(203cm, C)라는 확고한 빅맨이 졸업했고, 건국대의 프론트 코트 자원이 강하지 않아서다. 그렇기 때문에, 황준삼 감독은 명확한 키워드를 남겼다. 그가 언급한 핵심 단어는 ‘10초’였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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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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