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를 앞둔 할리버튼, "지금 내 위치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NBA / 박종호 기자 / 2026-08-03 17:55:52


할리버튼이 복귀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지난 2024~2025시즌 동부 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하며 파이널 무대까지 올랐다. 그러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파이널 7차전에서 뼈아픈 부상을 당했다. 팀의 중심이자 에이스인 타이리스 할리버튼(196cm, G)이 경기 시작 7분 만에 오른쪽 아킬레스건 파열로 코트를 떠났고, 팀도 그 경기와 시리즈를 내주고 말았다. 그렇게 시즌 아웃 된 할리버튼이다.

할리버튼은 2020년 드래프트 전체 12순위로 새크라멘토 킹스에 지명됐다. 이후 2022년 트레이드를 통해 인디애나로 이적했고, 두 차례 올-NBA 서드팀에 선정되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2025~2026시즌 전체를 결장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러면서 인디애나는 한 시즌을 쉬어갔고, 할리버튼의 재활을 기다렸다. 할리버튼의 빈자리가 컸던 인디애나는 동부 14위로 시즌을 마쳤다.

회복 과정은 더뎠지만 꾸준했다. 올해 초부터는 3대3, 4대4 훈련까지 소화하며 몸 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밝혔다. 지난 4월에는 대상포진 진단으로 재활에 잠시 제동이 걸리기도 했으나, 이후 다시 정상 궤도에 올랐다.

할리버튼은 최근 'The Pat McAfee Show'에 출연해 "기분이 정말 좋다. 몸 상태가 정말 좋다"라며 최근 회복 상태를 전했다.

이어, 그는 "하루하루가 다르다는 걸 스스로에게 이해시켜야 했다. 좋은 날도 있고, 힘든 날도 있다. 그래도 지금 내가 있는 위치에 대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재활 과정에서의 심경을 전했다.

또한, "테이텀의 복귀 그리고 그의 활약은 나에게 많은 것을 보여줬다. 그를 보면서 힘을 얻었다. 조급할 때도 있었으나, 조급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 덕에 지금은 정말로 좋아졌다. 이제는 코트에 나설 시간이 너무나도 기대된다"라며 제이슨 테이텀(206cm, F)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파이널 무대에서 쓰러졌던 할리버튼이 이제 다시 코트로 향할 준비를 하고 있다. 순조롭게 재활이 이어진다면, 2026~2027시즌 개막과 함께 정상적으로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부상의 아픔을 딛고 돌아올 할리버튼과 인디애나가 다시 한번 동부 정상에 도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만약 할리버튼이 건강하게 복귀한다면 인디애나는 동부 판도에 또 다른 변수를 줄 수 있는 팀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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