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스, 톰슨 '맹활약' 전자랜드, 접전 끝에 삼성에 승리... 2연패 탈출과 1위 수성
- KBL / 김우석 기자 / 2020-11-07 16:45:57

전자랜드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1 현대모비스프로농구에서 헨리 심스, 이대헌, 차바위 활약을 묶어 아이제아 힉스, 이호현, 김현수가 분전한 서울 삼성을 접전 끝에 79–76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전자랜드는 2연패 탈출과 함께 8승 3패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고, 삼성은 7패(4승)째를 당하며 7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연승 행진도 마감해야 했다.
1쿼터, 삼성 25-14 전자랜드 : 극강의 공격 효율성 삼성, 2연패 분위기 이어지는 전자랜드
전자랜드는 김낙현, 홍경기, 차바위, 이대헌, 톰슨이 선발로 나섰다. 삼성은 이호현, 김현수, 이관희, 장민국, 힉스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 출발이 좋았다. 타이트한 맨투맨으로 실점을 완전히 차단한 삼성은 지공과 속공을 적절히 소화하며 11-0을 앞섰다. 김현수가 5점을, 이관희가 4점 그리고 힉스가 지원 사격한 결과였다.
전자랜드는 삼성 수비에 전혀 반응하지 못했고, 3분이 지날 때 작전타임을 요청하며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톰슨과 이대헌이 분위기를 바꾸는 득점을 올렸다. 삼성 공격이 주춤해졌다. 4-11을 만드는 전자랜드였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공격에 원활함을 부여해 얻은 결과였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삼성이 17-8로 앞섰다.
삼성이 다시 달아났다. 이호현의 센스 넘치는 득점과 이관희 커트 인이 득점으로 환산되었다. 21-8로 점수차를 넓혀갔다. 전자랜드가 이대헌 3점슛으로 추격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은 상승세를 놓치지 않았다. 계속된 유연한 공격으로 득점을 멈추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좀처럼 삼성 공격을 막아내지 못한 채 점수차를 허용해야 했다. 이대헌이 공격에서 분투했다. 결국 삼성이 11점차 리드로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삼성 39-37 전자랜드 : 추격하는 전자랜드, 주춤하는 삼성
2분 동안 양 팀은 득점에 실패했고, 전자랜드가 2분에 다다를 때 심스 점퍼로 쿼터 첫 득점에 성공했다. 삼성은 고반 덩크슛으로 응수하며 득점력을 예열하는 듯 했다.
점수는 쉽게 더해지지 않았다. 서로의 수비에 막히는 장면이 많았다. 4분이 지나면서 전자랜드가 이대헌 개인기를 앞세워 점수차를 줄여갔다. 4점을 집중시킨 이대헌은 20-29, 9점차 접근전을 만들었다.
전자랜드가 계속 힘을 냈다. 심스 자유투까지 더해지며 22-29, 7점차로 따라붙었다.
삼성은 공수가 흔들리며 점수차 좁혀줬고, 5분이 지날 때 터진 고반 3점슛으로 한 숨을 돌렸다. 상승세로 돌아선 전자랜드가 계속 따라붙었다. 순식 간에 5점을 추가, 27-32로 따라붙었다. 경기가 접전으로 돌아서는 순간이었다.
삼성이 계속 3~5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종료 1분 21초 전, 삼성이 두 번째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전자랜드가 종료 6초 전 터진 김낙현 3점슛으로 37-37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이 보고 있지 않았다. 종료 직전 김현수가 던진 점퍼가 림을 갈랐다. 2점을 앞서는 삼성이었다.
3쿼터, 전자랜드 56-52 삼성 : 달라진 경기 흐름, 역전 성공하는 전자랜드
삼성이 이호현 레이업으로 경기 재개를 알렸다. 전자랜드가 순식 간에 5점을 집중시키며 42-41, 경기 첫 역전에 성공한 후 이대헌 팁 인으로 3점차로 앞섰다.
삼성이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이후 삼성이 한 차례 역전에 성공했고, 양 팀은 1점을 기준으로 점수를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5분이 넘어서며 전자랜드가 다시 한 발짝 달아났다. 박찬희, 김낙현 득점이 터졌다. 53-48, 5점을 앞서는 전자랜드였다. 삼성은 공격이 전자랜드 수비에 막혔다. 강도 높은 대인 방어에 슈팅을 좀처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교체 투입된 김동욱이 3점슛을 터트리며 반전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점수가 51-55, 4점차로 줄어드는 순간이었다. 전자랜드가 4점을 앞섰다.
4쿼터, 전자랜드 79–76 삼성 : 이대헌 부상 위기 극복한 전자랜드, 2연패 탈출 성공
삼성이 추격전을 벌였다. 공격에서 원활함이 생긴 삼성은 7점을 집중시키며 59-60으로 따라붙었다. 전자랜드가 심스의 현란한 포스트 업으로 한 숨을 돌려가는 듯 했다. 이호현이 기어코 동점을 만드는 3점슛을 터트렸다.
이대헌 부상 악재까지 발생한 전자랜드가 동점을 허용하는 장면이었다. 삼성이 힉스의 팔로우 업 덩크로 한 차례 역전에 성공했고, 전자랜드가 바로 3점슛을 터트리며 응수했다. 장민국이 45도에서 날아 올랐다. 3점슛이었다. 67-65, 2점을 앞서는 삼성이었다.
전자랜드는 작전타임을 요청,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좀처럼 점수가 더해지지 않았다. 양 팀은 강력한 수비를 통해 서로의 득점을 방해했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정영삼이 3점포를 가동했다. 높은 긴장감 속에 1분이 흘렀다. 추가점은 없었다.
종료 2분 52초 전, 차바위가 스틸에 이은 속공을 완성했다. 삼성은 이호현 돌파로 응수했다. 전자랜드가 톰슨 골밑슛과 차바위 3점슛으로 달아났다. 종료 1분 24초 전, 전자랜드가 75-69, 무려 6점을 앞서 있었다.
삼성에게 찾아온 큰 위기였다. 힉스가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전자랜드가 박찬희 돌파로 귀중한 2점을 추가했다. 6점차 리드를 그려냈다. 사실상 결승골이었다. 더 이상 변화는 없었다.
이관희가 3점슛 성공시켰고, 배수용 자유투 득점이 있었지만, 역전까지 시간이 모자랐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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