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스타팅 라인업 포함’ 고려대 정재엽, 조금씩 누적하고 있는 경험
- 대학 / 손동환 기자 / 2026-07-09 17:55:29

고려대학교는 9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A조 예선 경기에서 건국대학교를 84-55로 꺾었다. 예선 첫 3경기를 모두 이겼다. A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고려대는 이번 MBC배를 의미 있게 여기고 있다. 유민수(201cm, F) 그리고 이동근(197cm, F)이 고려대 소속으로 마지막 대회를 치러서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두 선수는 MBC배 이후 고려대에서 합을 맞출 수 없다.
그래서 고려대는 MBC배 모든 경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다만, 8일부터 10일까지 3경기. 체력 부담을 안아야 한다. 이는 주희정 고려대 감독의 고민거리.
그런 이유로, 식스맨이 중요하다. 정재엽이 그 중 하나. 정재엽이 제 몫을 해낸다면, 고려대는 MBC배 일정을 여유롭게 소화할 수 있다.
또, 유민수(201cm, F)와 이동근(197cm, F)이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정재엽이 코트를 먼저 밟았다. 정재엽은 이주석(188cm, F)을 막았다. 이주석은 건국대의 슈터. 정재엽은 3점 라인 주변을 잘 지켜야 했다.
그리고 정재엽은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었다. 한정된 지역에서 공격하기 어려웠기 때문. 또, 정재엽이 연결고리 역할을 해야 했기에, 정재엽은 더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다.
정재엽은 공격 리바운드에도 적극 참가했다. 1쿼터 종료 3분 20초 전에는 오른쪽 코너에서 3점. 16-9로 건국대와 간격을 벌렸다.
하지만 고려대는 21-19로 1쿼터를 마쳤다. 정재엽도 코트에서 제외됐다. 유민수와 이동근이 코트로 돌아와서였다.

정재엽은 부지런히 달렸다. 2쿼터 종료 4분 7초 전에는 속공 가담 후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 추격 분위기에 일조했다. 고려대 또한 37-38로 전반전을 마쳤다.
고려대가 밀렸기에, 고려대는 베스트 라인업을 쓸 수밖에 없었다. 정재엽은 벤치에서 주축 자원들의 퍼포먼스를 지켜봤다. 특히, 고려대의 3-2 변형 지역방어를 예의주시해야 했다. 고려대의 수비 변화가 고려대의 상승세로 연결됐기 때문.
지역방어를 내세운 고려대는 3쿼터를 68-43으로 마쳤다. 승리를 빠르게 확정했다. 그랬기 때문에, 주축 자원들을 쉬게 해야 했다. 동시에, 백업 자원들을 점검해야 했다.
그런 이유로, 정재엽은 경기 종료 5분 22초 전부터 1분 42초 동안 코트를 누빌 수 있었다. 먼저 김정현다니엘(194cm, F)과 건국대 윙들을 수비했다. 그리고 코너에 위치. 슛 기회를 엿봤다.
정재엽의 퍼포먼스는 그렇게 돋보이지 않았다. 정재엽의 출전 시간이 짧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재엽은 자기 위치에서 자기 몫을 하려고 했다. 무엇보다 코트 경험을 끌어올렸다. 신입생인 정재엽이기에, 경험치는 매우 고무적이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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