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맹활약했던 현대모비스 이대균, 부족했던 승부처 마무리

KBL / 손동환 기자 / 2025-03-25 16:50:29

이대균(200cm, F)은 분명 맹활약했다. 그렇지만 승부처에서는 2% 아쉬웠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5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 KBL D리그 준결승전에서 수원 KT에 66-69로 졌다. 결승전 앞에서 좌절했다.

이대균은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현대모비스에 입단했다. 높이와 기동력을 겸비한 이대균은 D리그에서 자신을 꾸준히 갈고 닦았다. 이번 준결승전에도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이대균은 매치업인 이두원(204cm, C)에게 풋백 득점을 내줬다. 그러나 경기 시작 1분 30초 만에 오른쪽 코너에서 점퍼를 기록했다. 또, 빠른 공수 전환 속도로 이두원의 에너지를 떨어뜨렸다.

또, 박준형(191cm, F)이 이두원을 끌어내면서, 이대균이 신장의 이점을 살릴 수 있었다. 이점을 살린 이대균은 높은 타점의 플로터를 성공했다.

하지만 이대균은 이두원의 힘을 제어하지 못했다. 이두원과 자리싸움에서 쉽게 밀렸다. 이로 인해, 이두원한테 쉬운 득점을 허용했다. 현대모비스 또한 7-13으로 밀렸다.

박구영 D리그 코치가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이대균은 약속된 움직임을 했다. 볼 없는 스크린 이후 KT 림 근처로 침투. 그리고 김동준(175cm, G)의 패스를 골밑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KT의 기세를 잠시나마 누그러뜨렸다.

이대균은 그 후에도 KT 림 근처로 파고 들었다. 최진광(175cm, G)으로부터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팀의 첫 11점 중 8점을 책임졌다.

또, 이두원이 1쿼터 종료 2분 42초 전 벤치로 물러났다. 이대균은 이두원 없는 시간을 잘 활용해야 했다. 블록슛으로 KT 공격을 끊었고, 공격 리바운드를 적극적으로 참가했다. 3점 또한 주저하지 않았다. 팀의 텐션을 어떻게든 끌어올리려고 했다.

그렇지만 현대모비스는 17-19로 2쿼터를 맞았다. 이대균은 벤치에서 2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가 2쿼터 시작 40초 만에 23-19로 역전했고, 이대균은 역전 득점에 환호했다.

하지만 김현민(198cm, F)이 2쿼터 시작 3분 22초에 스크린 파울을 범했다. 이대균이 그때 코트로 다시 나섰다. 코트로 재투입되자마자 폭넓은 수비 범위를 보여줬다.

이대균은 30-24로 달아나는 3점을 터뜨렸다. 그리고 스크린과 볼 없는 움직임으로 KT 수비를 흔들었다. KT의 기세를 또 한 번 가라앉혔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또 한 번 흔들렸다. 흔들린 현대모비스는 34-40으로 3쿼터를 맞았다. 이대균은 그런 팀을 다잡았다. 3쿼터 시작 38초 만에 3점을 성공했다. 다음 수비 때는 KT의 돌파를 저지했다. 현대모비스도 37-40으로 KT와 간격을 좁혔다.

하지만 이대균은 루즈 볼 싸움을 하지 못했다. 공수 리바운드 모두 챙기지 못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린 현대모비스는 3쿼터 시작 3분 20초 만에 37-46으로 밀렸다. 박구영 D리그 코치가 타임 아웃 하나를 사용해야 했다.

이대균은 타임 아웃 직후 골밑 득점을 해냈다. 그리고 김지완(188cm, G)이 3점포를 가동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시작 4분 41초 만에 42-49를 만들었다. KT의 후반전 타임 아웃 한 개를 소진시켰다.

이대균은 이두원과 몸싸움을 잘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긴 슈팅 거리로 이두원을 공략했다. 3쿼터 종료 4분 7초 전에도 그랬다. 45-51로 추격하는 3점포를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추격 의지를 더 불태웠다. 이대균도 마찬가지였다. 텐션을 끌어올린 현대모비스는 4쿼터 시작 3분 45초 만에 역전(61-59)했다. 경기 종료 5분 5초 전에는 KT의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소진시켰다.

이대균은 수비 범위를 넓혔다. 리바운드 또한 철저히 했다. 그렇지만 골밑 득점 기회를 연거푸 놓쳤다. 그 사이, 현대모비스는 주도권을 또 한 번 내줬다. 경기 종료 3분 3초 전 61-64로 밀렸다.

박준형이 동점 3점포(64-64)를 가동했다. 그렇지만 이대균은 골밑 득점 기회를 계속 놓쳤다. 이대균이 득점 기회를 놓친 후, 현대모비스는 KT에 연속 실점했다. 결승전 티켓을 KT에 내줬다.

이대균은 24점 13리바운드(공격 4) 1스틸 1블록슛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 선수 중 최고의 활약을 했다. 그렇지만 중요한 시기에 골밑 득점을 실패했다. 그런 이유로, 이대균은 웃지 못했다. 쓰디쓴 패배와 마주해야 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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