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KT 이두원이 주역인 이유, 양 팀 최다 리바운드+팀 내 최다 득점
- KBL / 손동환 기자 / 2025-03-25 16:40:35

수원 KT는 25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 KBL D리그 준결승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69-66으로 꺾었다. 상무와 우승 트로피를 다툰다.
이두원은 D리그에 참가하는 KT 선수 중 최장신이다. 나아가, KT 엔트리 중 190cm를 넘는 선수가 2명 밖에 없다. 나머지 1명은 가드인 박지원(191cm, G). 그래서 이두원이 높이 싸움을 더 많이 해야 한다.
이두원은 현대모비스 신인 빅맨인 이대균(200cm, F)과 매치업됐다. 이대균만큼 공수 전환을 빨리 못했지만, 탄탄한 프레임으로 이대균을 밀어붙였다. 경기 시작 32초 만에 풋백 득점을 해냈다.
이두원은 이대균에게 점퍼와 플로터를 허용했다. 그러나 힘을 바탕으로 백 다운을 했다. 백 다운 이후 이대균으로부터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이대균을 부담스럽게 했다.
이두원은 이대균과 몸싸움을 계속 했다. 현대모비스 림 근처로 쉽게 다가갔다. 그 후 가드진의 패스를 쉽게 마무리. 현대모비스에 역전할 틈을 주지 않았다.
KT 가드진도 이두원으로부터 혜택을 입었다. 이두원이 현대모비스 수비를 페인트 존으로 집중시키면서, KT 가드진이 3점 기회를 얻은 것. 3점 기회까지 얻은 KT는 1쿼터 종료 4분 22초 전 13-7로 앞섰다. 현대모비스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이두원은 타임 아웃 후에도 코트를 밟았다. 그러나 1쿼터 종료 2분 42초 전 벤치로 물러났다. KT는 이두원 없는 시간을 잘 버텼다. 19-17.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이두원은 2쿼터 시작하자마자 코트로 나섰다. 하지만 KT는 2쿼터 시작 후 40초 만에 3점 2개를 맞았다. 19-23. 주도권을 놓쳤다. 이를 지켜본 김영환 D리그 코치가 타임 아웃 한 개를 소모했다.
KT는 타임 아웃 직후에도 공격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두원도 주저했다. 그렇지만 자유투 라인으로 접근한 후, 점퍼를 성공했다. 21-23으로 급한 불을 껐다.
이두원은 김현민(198cm, F)의 피지컬한 플레이를 어려워했다. 또, 이대균의 3점을 막지 못했다. 이두원이 수비를 해내지 못하자, KT도 고전했다. 2쿼터 시작 4분 만에 24-30으로 밀렸다.

이두원이 집중력을 떨어뜨리지 않았다. 최진광의 야투 실패를 공격 리바운드했다. 그 후 풋백 득점. 37-32로 현대모비스와 간격을 더 벌렸다. 기세를 탄 KT는 40-34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두원은 3쿼터에도 현대모비스 골밑 수비를 파고 들었다. 풋백 득점으로 3쿼터 첫 득점을 기록했고, 수비 리바운드로 현대모비스한테 세컨드 찬스를 주지 않았다. 또, 스크린으로 고찬혁(186cm, G)의 슈팅 공간을 마련했다.
이두원을 포함한 KT 선수들이 공격 리바운드를 가담했다. 루즈 볼을 적극적으로 다퉜다. 그런 적극성이 세컨드 찬스 포인트로 이어졌고, KT는 3쿼터 시작 3분 20초 만에 46-37로 앞섰다. 현대모비스의 후반전 타임 아웃 하나를 소진시켰다.
이두원은 이대균과 힘싸움을 다시 한 번 했다. 이대균에게 백 다운을 한 이후, 현대모비스 림 근처로 또 한 번 접근했다. 그리고 왼손으로 마무리했다. 51-42로 간격을 유지시켰다.
그러나 KT는 4쿼터 시작 3분 45초 만에 59-61로 역전당했다. 이두원도 오펜스 파울을 범했다. 수비와 리바운드로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으나,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두원은 집념을 보여줬다. 경기 종료 3분 3초 전에는 덩크를 해냈다. 이두원은 그 후 수비 리바운드를 신경 썼다. 또, 이대균의 골밑 공격을 무위로 돌렸다.
이두원이 버텨준 덕분에, KT는 마지막에 웃었다. 이두원의 힘이 가장 컸다. 21점 16리바운드(공격 6) 1어시스트 1블록슛으로 양 팀 최다 리바운드와 팀 내 최다 득점을 동시에 달성했기 때문이다. 나아가, D리그 결승전에 나갈 자격을 얻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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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