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후반전에 고전한 고려대, 그래도 건국대에 완승 … 1위로 정규리그 마무리

대학 / 손동환 기자 / 2022-06-07 16:35:24

고려대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는 7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정규리그에서 건국대학교(이하 건국대)를 85-73으로 꺾었다. 정규리그 1위를 이미 확정한 고려대는 13승 1패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반면, 건국대는 5할 승률(7승 7패)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여준석(202cm, F)과 문정현(194cm, F), 두 핵심 자원이 성인국가대표팀으로 차출됐다. 고려대에는 엄청난 전력 손실이었다.

하지만 고려대에는 가용 자원이 많다. 대학 무대만 놓고 보면, 선수층이나 선수들의 개인 능력이 여준석-문정현 없이도 크게 밀리지 않는다.

건국대가 중상위권의 만만치 않은 팀이라고는 하나, 100%가 아닌 고려대는 건국대와 전력 차를 과시했다. 주장인 여준형(198cm, F)과 2학년인 박준형(191cm, F), 신입생 신주영(200cm, C) 등이 높이의 위력을 과시했다.

고려대는 19-6으로 1쿼터를 종료했다. 크게 앞섰지만, 앞선부터 건국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압박 후 속공’이라는 공식으로 건국대를 밀어붙였다. 2쿼터 시작 1분 10초 만에 6-0, 25-6으로 달아났다.

게다가 김태훈(190cm, G)이 건국대의 3-2 지역방어를 잘 무너뜨렸다. 코너와 정면에서 3점슛을 연달아 성공. 또, 건국대의 속공을 손질로 재치 있게 차단했다.

점수 차를 벌린 고려대는 더 침착했다. 공간을 넓게 활용하고, 패스도 빠르게 했다. 찬스가 쉽게 나는 건 당연했다. 46-21로 전반전을 마쳤다.

박무빈(187cm, G)이 3쿼터 들어 팀을 조율했다. 박준형(191cm, F)이 하이 포스트와 로우 포스트에서 박무빈을 도왔다. 골밑과 외곽의 조화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고려대의 경기력이 전반전만큼 좋은 건 아니었다. 볼 처리 속도가 느렸고, 찬스도 많이 나지 않았다. 오히려 건국대의 역습에 휘말렸다. 고려대는 54-31로 주도권을 유지했지만,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3쿼터 시작 4분 23초 만에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려대의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다. 건국대와의 격차가 더 좁혀졌다. 62-48로 3쿼터 종료. 승부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렀다.

4쿼터 초반에는 백지웅(187cm, G)에게 3점을 맞았고, 최승빈(191cm, F)에게 코너 점퍼를 허용했다. 64-53으로 고전했다.

고려대는 수비 집중력을 높였다. 그리고 뛰었다. 건국대에 수비 정돈할 시간을 주지 않았다. 그리고 김태완(181cm, G)의 3점슛으로 한숨 골랐다.

하지만 이건희(185cm, G)의 3점과 김태훈의 레이업이 나오고 나서야, 고려대는 여유를 되찾았다.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어렵게 마쳤다. 여준석과 문정현이 없었다고는 하나, 고려대의 2022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력은 썩 좋지 않았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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