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양홍석-박준영 38점 합작' KT, LG 꺾고 2연승
- KBL / 김영훈 기자 / 2020-11-14 16:32:49

KT가 LG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부산 KT는 1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양홍석(21점 8리바운드 3스틸), 브랜든 브라운(20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박준영(17점 6리바운드 3스틸) 등의 활약을 묶어 91-75로 이겼다.
KT는 이날 승리로 7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LG는 7패(5승)째를 기록, 6위 상승에 실패했다.
◆1쿼터 : 부산 KT 24-27 창원 LG
KT는 허훈-양홍석-김영환-박준영-브라운을, LG는 김시래-이원대-정희재-김동량-캐디 라렌을 선발로 투입했다.
양 팀은 초반부터 화끈한 화력전을 펼쳤다. LG는 김시래의 지휘 하에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며 유려한 공격 흐름을 보여줬다. 김동량과 정희재 이원대 등이 공격을 마무리 지었고, LG는 많은 득점을 쌓을 수 있었다.
KT는 양궁 농구를 앞세워 이에 대응했다. 박준영과 브라운, 양홍석, 허훈, 김영환 등 선발 멤버들이 3점을 하나씩 터트리면서 LG와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좋은 분위기를 유지한 팀은 LG였다. 김동량과 라렌이 바쁘게 움직이며 점수를 올렸다. 이로 인해 LG는 근소하게 LG를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 부산 KT 39-36 창원 LG
2쿼터는 1쿼터와 전혀 다른 양상이었다. 좋은 흐름을 타던 LG는 빈공에 시달렸다. 가장 문제는 턴오버였다. KT의 수비에 흔들리며 연속된 실책을 범했다.
LG는 마무리도 좋지 못했다. 기회는 잘 만들고도 연속해서 슛을 실패했다. LG의 2쿼터 야투율은 20%. 1쿼터와는 매우 다른 모습이었다.
KT도 아쉬운 공격은 마찬가지였다. 1쿼터까지 쾌조의 슛컨디션을 자랑하던 KT는 2쿼터에 7개의 3점슛을 모두 실패했다. 대신 KT는 페인트존을 파고들며 기회를 마련했다. 브라운과 박준영, 양홍석이 적극적인 공격을 펼친 KT는 경기를 뒤집으며 전반을 끝냈다.
◆3쿼터 : 부산 KT 59-50 창원 LG
3쿼터 역시 박빙은 마찬가지였다.
LG는 라렌이 든든히 중심을 잡아줬다. 라렌은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을 추가했다. 반대로 KT에서는 김종범이 돋보였다. 김종범은 코트 곳곳을 누비며 슈팅을 성공시켰다. 두 팀은 계속해서 득점을 추가하면서 시소게임을 펼쳤다.
그러나 3쿼터 막판, 승부가 조금씩 벌어지기 시작했다. KT는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으로 공격 횟수를 늘렸다. 공격 기회가 늘어난 KT는 박준영의 3점, 양홍석의 앤드원으로 점수를 추가하며 달아났다. 59-50, 경기 시작 후 가장 큰 점수차였다.
◆4쿼터 : 부산 KT 91-75 창원 LG
기세가 오른 KT는 양홍석의 3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LG가 이원대의 3점 2방으로 쫓아왔지만, KT도 양홍석과 허훈이 3점을 터트리며 응수했다. 이어 박준영과 브라운도 득점에 가담한 KT는 74-58, 16점차까지 도망갔다.
라렌이 부침을 겪은 LG는 리온 윌리엄스고 교체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하지만 윌리엄스의 투입도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반대로 KT는 브라운이 계속해서 득점을 추가하며 상반된 분위기를 보였다.
결국 LG는 별다른 추격을 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하며 패배를 받아들였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부산,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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