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승부처 집중력 돋보인 삼성, KGC인삼공사 꺾고 짜릿한 승리
- KBL / 변정인 / 2020-11-08 16:28:26

삼성이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
서울 삼성은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76-71로 승리, 5승 7패를 기록했다.
출전 선수가 고르게 활약했다. 아이제아 힉스(17득점 6리바운드)가 골밑에서 맹활약했고, 외곽에서는 장민국(9득점 5리바운드)과 김동욱(8득점 3리바운드)이 뒤를 든든히 받쳤다. 이동엽(13득점 2리바운드)은 승부처에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리에 일조했다.
KGC인삼공사는 얼 클락(25득점 9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승부처에서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 1쿼터 : 삼성 15-17 KGC인삼공사
경기 초반 KGC인삼공사가 조금씩 흐름을 잡아갔다. 클락이 내 외곽에서 득점을 올린 가운데 동료들의 기회까지 봐주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변준형과 오세근이 가세하며 KGC인삼공사가 먼저 앞서갔다.
반면 삼성은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연이어 슛을 실패했고, 시간에 쫓겨 슛을 시도하는 등 실책에 발목 잡혔다. 삼성은 경기 시작 4분 30초 동안 단 1득점에 그쳤다.
1쿼터 후반 KGC인삼공사가 주춤한 사이 삼성이 추격을 시작했다. 힉스가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고, 외곽에서는 장민국과 김동욱이 힘썼다. 삼성은 15-17, 2점으로 격차를 줄이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 2쿼터: 삼성 35-34 KGC인삼공사
2쿼터 초반 고반의 득점인정반칙으로 삼성이 승부를 원점(17-17)으로 돌렸다. 이후에는 양 팀의 치열한 분위기 싸움이 이어졌다. KGC인삼공사가 윌리엄스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가면, 삼성은 고반이 덩크슛을 꽂으며 맞대응했다.
이후에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삼성은 임동섭이 외곽슛을 터트린 가운데 빠른 공격을 통해 쉬운 득점을 성공시켰다. KGC인삼공사는 오세근이 노련한 플레이로 득점을 쌓아갔다. 삼성은 김현수가 3점슛을 터트리며 역전에 성공해 35-34, 1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 3쿼터 : 삼성 54-54 KGC인삼공사
삼성이 2쿼터 후반의 기세를 이어갔다. 골밑에서는 힉스가, 외곽에서는 장민국이 맹활약하며 6점 차(45-39)로 달아났다. KGC인삼공사는 힉스의 공격력을 막지 못하며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KGC인삼공사는 변준형의 어시스트로 우동현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삼성도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이동엽의 3점슛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삼성이 5점 차(54-49)로 앞서던 3쿼터 막판 경기 흐름이 급격하게 바뀌었다. 쿼터 종료 1.5초 전, 이동엽이 문성곤에게 U파울을 범했고, 문성곤은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이후 변준형이 버저비터로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54-54, KGC인삼공사가 동점을 만들고 3쿼터를 마쳤다.
◆ 4쿼터 : 삼성 76-71 KGC인삼공사
삼성이 KGC인삼공사의 매서운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장민국이 3점슛을 터트린 가운데 고반과 이동엽이 득점에 가세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KGC인삼공사는 실책을 범하며 3쿼터 막판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KGC인삼공사는 문성곤의 3점슛을 앞세워 뒤쫓기 시작했다. 이후 삼성이 주춤한 사이 클락이 내 외곽에서 공격을 주도하며 승부를 원점(66-66)으로 돌렸다.
이후에도 클락의 공격력은 계속됐다. 또 한번 3점슛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삼성도 만만치 않았다. 김현수가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경기 종료 30초 전, 삼성은 힉스가 귀중한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이후 이동엽이 얻어낸 파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삼성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삼성은 KGC인삼공사의 마지막 공격을 저지하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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