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이규섭 DB 감독, “마지막 운영이 부족했다” … 유도훈 정관장 감독, “수비 계획을 잘못 짰다”
- KBL / 손동환 기자 / 2026-10-25 16:27:17

“수비 계획을 잘못 짰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
원주 DB는 25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정관장을 95-93으로 꺾었다.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정관장과 공동 2위(6승 3패)에 올랐다.
1옵션 외국 선수인 헨리 엘런슨(207cm, F)이 2경기를 연달아 결장한다. ‘두통’이 이유다. 또, 강상재(200cm, F)도 지난 23일 수원 KT전 도중 발목을 다쳤다. 이로 인해, DB의 프론트 코트층이 더 얇아졌다.
다만, 이선 알바노(185cm, G)와 레이션 해먼즈(200cm, F)가 건재하다. 그리고 DB 프론트 코트진의 높이가 정관장 프론트 코트 자원들보다 좋다. 특히, 이유진(200cm, F)과 김보배(202cm, F)의 피지컬과 운동 능력은 기대를 받을 만했다.
알바노와 해먼즈가 2대2를 많이 했다. 특히, 해먼즈는 림 근처부터 3점 라인 밖까지 움직였다. 그리고 정효근(200cm, F)도 3점을 많이 쐈다. 그래서 DB의 공격이 유기적으로 흘렀다. 1쿼터 종료 4분 30초 전 23-15로 앞섰다.
DB의 화력이 불을 뿜었다. 화력을 뽐낸 DB는 전반전에만 65점을 기록했다. 두 쿼터 모두 +32점을 기록했다. 비록 후반전에 침체됐으나,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 정관장의 추겨글 잘 저지했다.
이규섭 D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전반전에 너무 신나게 넣었다. 후반전에 떨어질 것 같았다. 정관장도 떨어질 것 같았는데, 정관장이 훌륭한 경기를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외국 선수 1명이 없어서, 선수들의 과부하가 조금씩 생긴다. 해먼즈도 발목 통증을 안고 있다. 무엇보다 내 마지막 운영이 부족했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부족하기도 했으나, 내가 공부를 더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1옵션 외국 선수인 존 무니(203cm, C)가 무릎 통증으로 이탈했다. 2경기 연속 결장. 그래서 데이본 리드(195cm, F)이 1쿼터부터 4쿼터까지 책임져야 했다. 또, 이대헌(196cm, F)과 한승희(197cm, F)의 부담이 커졌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도 이를 모르지 않았다. 그래서 “이대헌과 한승희도 긴 시간 동안 나서야 한다. 특히, 2쿼터와 3쿼터에는 동시 출전해야 한다. 두 선수가 1쿼터와 4쿼터에는 시간을 분담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정관장의 2대2 수비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그리고 정관장은 수비 리바운드를 단속하지 못했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이 타임 아웃을 빠르게 썼음에도, 정관장은 1쿼터 종료 4분 전 두 자리 점수 차(15-25)로 밀렸다.
게다가 한승희가 1쿼터 종료 2분 29초 전 손가락을 다쳤다. 수비 도중 넘어졌고, 그때 손가락을 밟혔기 때문. 한승희가 돌아왔지만, 정관장의 수비가 계속 어수선했다. 후반부에 공수 시스템을 복구했으나, 전반전의 격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수비 계획을 잘못 짰다. 그래서 전반전에 3점을 계속 맞았다. 그런 이유로, 후반전에 수비를 바꿨는데, 그게 잘 이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 후 “선수들이 후반전에 바뀐 전술을 잘 이행했다. 무엇보다 끝까지 쫓아갔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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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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