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전력] 높은 곳을 노리는 우정한 숭의여중 코치, "후반기를 기약한다"

아마 / 박종호 기자 / 2026-02-26 16:23:15


전력을 끌어올린 숭의여중이다.

오는 3월 14일 전남 해남에서 2026시즌 개막(제63회 춘계연맹전)을 알리는 가운데 각 팀들은 동계 훈련에 한창이다. 자체 훈련을 통해 개개인의 기량 향상과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스토브리그에 참가, 전력을 다진다.

숭의여중은 올해 12명의 선수로 로스터를 구성했다. 3학년 5명, 2학년 3명, 1학년 4명이다. 작년 6명에서 올해 12명으로 대폭 늘었다.

우정한 숭의여중 코치는 "작년에 6명으로 고생했다. 올해는 스카웃을 통해 12명이 됐다. 한 명 졸업하고 나머지는 그대로 다 있다. 그래도 구력이 그렇게 길지 않아서 가르치는 부분에서는 고생할 것 같다"라며 팀 상황을 설명했다.

계속해 "3학년 선수 하나를 스카웃했다. 신장이 180cm 정도 되는 선수다. 스포츠클럽 학교에서 온 친구다. 당장 써먹으려고 데리고 온 건 아니고, 고등학교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선수다. 그래도 그 선수가 받쳐주고 기존 멤버들과 하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신장은 대폭 보강됐다. 180cm급 선수가 3명이다. 우 코치는 "신장이나 이런 거는 지금 좋아졌다. 팀에 180cm급 선수가 3명이다. 물론 시간은 필요하지만, 신장이 작지 않은 팀이다. (웃음) 그 부분에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선수들이 이번 전지 훈련을 통해서 많이 올라섰다. 삼천포에 동계훈련을 갔다 왔는데 정말 많이 좋아졌다. 초반에는 잡아가는 단계가 있겠지만 괜찮을 것 같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후반기에 가면 더 좋아질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주전 선수의 부상이 변수다. 우 코치는 "3학년 김수현이 작년 상주대회 때 발목이 돌아가서 몇 개월을 쉬다가 얼마 전에 합류했다. 그 선수가 어떻게 해 주느냐가 변수가 될 것 같다. 부상이 정상적으로 회복되길 바란다. 준비가 조금 덜 돼서 춘계는 안 나가고 영광 대회부터 준비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2학년들이 잘 따라와 줘서 잘 하고 있다. 이제 3학년들이 자기 몫을 해줘야 한다. 김수현, 허지우, 새로 시작하는 두 명이 있다. 그 선수들이 받쳐주면 신장에서도 되고 식스맨까지 다 있다"라고 덧붙였다.

동계 훈련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빠른 농구다. 우 코치는 "무조건 빠른 농구다. 5명이 다 골밑 공격, 외곽 공격이 가능하게끔 만들고 싶다. 신장이 큰 선수를 가르치는 것은 전부터 해왔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나머지 선수들은 빠르니까 빠른 농구가 될 것 같다. 전반적으로 다른 팀과 붙어도 쉽게 지지는 않을 것 같다. 워낙 수비를 잘 해준다. 그래서 어느 정도는 기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우 코치는 "운이 따르면 4강권에 들 수 있다. 다만 지금 현재로서는 4월, 5월은 조금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후반기 가서는 4강권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제공 = 숭의여중 농구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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