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유스 클럽 대회] 24cm 열세? KCC U12 조쉬 크루즈의 대답은 ‘전반전 10점 9리바운드’

KBL / 손동환 기자 / 2026-08-14 16:23:52

조쉬 크루즈(166cm, F)가 괴력을 발휘했다.

KCC는 14일 충북 제천시에 위치한 세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DB손해보험 2026 KBL 유스 클럽 농구대회 U12 예선전에서 LG를 32-12로 꺾었다. 대회 첫 날 경기를 모두 이겼다. 현재 전적은 2전 2승.

본 대회는 충북 제천시에 위치한 제천체육관과 세명대학교 체육관, 제천어울림체육센터 등에서 열리고 있다. 총 7개 부서(U9-U10-U11-U12-U14-U15-U18)가 있고,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제외한 9개 구단의 유소년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모든 참가 팀들이 이번 대회를 가장 크게 여긴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 모두 선발전부터 치열하게 싸웠다. 그리고 꿈꿔왔던 무대에 나섰다.

KCC는 농구 자체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 KBL뿐만 아니라, KBL의 근간에도 많은 돈을 아끼지 않는다. 유소년 선수들에게도 마찬가지다.

그런 이유로, 좋은 유망주들이 KCC 유니폼을 입고 있다. 12세 이하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이들은 더 어릴 때부터 합을 맞췄다. 이번 유스 클럽 대회 예선 첫 경기에서도 원주 DB를 53-16으로 제압했다.

기분 좋게 이긴 KCC는 LG를 만났다. KCC가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LG한테 12연패를 했던 것과 달리, KCC의 어린 선수들은 시작부터 LG를 거세게 밀어붙였다. 2쿼터에 승부를 사실상 매듭지었다.

크루즈의 힘이 컸다. 크루즈는 자신보다 훨씬 큰 임정민(190cm, C)과 매치업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루즈는 힘과 자신감을 발휘했다. LG 림 근처와 LG 페인트 존을 자신의 무대로 만들었다.

크루즈의 역량이 전반전 내내 두드러졌다. 전반전에만 10점 9리바운드(공격 5) 5블록슛 3스틸 1어시스트. 크루즈 한 명의 득점이 LG의 전반전 득점(5점)보다 많았고, 크루즈 한 명의 리바운드는 LG의 전반전 리바운드(5개)와 동일했다. 크루즈는 그야말로 괴력을 발휘했다.

괴력을 보여준 크루즈는 3쿼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CC의 전력은 가라앉지 않았다. 코트에 투입된 모든 선수들이 제 몫을 했고, KCC는 오히려 LG와 간격을 더욱 벌렸다.

크루즈가 굳이 안 나서도 됐다. 그렇지만 KCC U12는 우승을 원한다. 그런 이유로, 크루즈가 경기 감각과 경기 체력을 더 쌓아야 했다. 코트에 나선 크루즈는 남은 시간을 여유롭게 보냈다. 대회 첫 날 일정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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