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3Q 31-5’ 고려대, 건국대 제압 … 3승으로 A조 단독 1위

대학 / 손동환 기자 / 2026-07-09 16:21:31

고려대가 3쿼터에 휘몰아쳤다.

고려대학교는 9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A조 예선 경기에서 건국대학교를 84-55로 꺾었다. 예선 첫 3경기를 모두 이겼다. A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고려대는 스타팅 라인업을 바꿨다. 유민수(201cm, F)와 이동근(197cm, F)이 빠진 것. 대신, 심주언(190cm, G)과 김정현(192cm, F), 정재엽(194cm, F)이 코트로 들어왔다. 고려대 프론트 코트 라인의 높이가 확 낮아졌다.

또, 고려대는 ‘석준휘-양종윤-유민수-이동근’ 조합으로 긴 시간 맞췄다. 그래서 유민수와 이동근의 공백이 더 커보였다. 고려대의 공수 조직력이 불완전해서였다.

대신, 석준휘(190cm, G)가 스피드를 뽐냈다. 석준휘의 돌파와 속공이 빛을 발한 것. 특히, 1쿼터 종료 4분 40초 전에는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유도했다. 건국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석준휘도 1쿼터 후반에 빠졌다. 신입생인 김재원(180cm, G)이 그 자리에 들어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려대는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21-19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가 시작되자마자, 이동근과 유민수가 투입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려대는 2쿼터 시작 1분 31초 만에 역전(23-24)당했다. 본연의 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건국대에 말린 것 같았다.

유민수와 이동근이 피지컬과 높이를 뽐내려고 했다. 그렇지만 건국대의 수비가 림 쪽으로 치중돼, 두 선수가 영향력을 발휘하기 어려웠다. 고려대는 오히려 2쿼터 종료 4분 30초 전 27-33으로 밀렸다.

이동근이 풋백 득점을 연달아 해냈다. 심주언(190cm, G)도 3점을 성공했다. 그렇지만 고려대는 2쿼터 종료 2.7초 전 송강민(192cm, F)에게 3점을 맞았다. 37-38. 주도권을 얻지 못했다.

고려대는 3쿼터 시작 1분부터 3-2 변형 지역방어를 썼다. 고려대의 수비 변화가 적중했다. 그리고 여러 선수들이 건국대 림 근처를 공략. 고려대는 3쿼터 종료 5분 12초 전 두 자리 점수 차(50-40)로 달아났다.

달아난 고려대는 건국대를 더 강하게 압박했다. 지역방어를 섰음에도, 1대1 압박까지 해낸 것. 그러자 고려대의 속공이 이뤄졌고, 고려대는 3쿼터 종료 1분 12초 전 64-41로 달아났다. 달아난 고려대는 승리를 빠르게 확정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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