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라스 걱정?’ 자밀 워니 “나도 처음에는 적응 시간 필요했다”
- KBL / 김영훈 기자 / 2020-10-31 16:13:17

자밀 워니가 미네라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서울 SK는 3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2020-2021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75-66으로 승리했다.
SK는 출발부터 좋지 못했다. 오리온에 24점차(16-40)로 끌려다녔다. 하지만 SK에는 워니가 있었다. 그는 전반부터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SK를 이끌었다. 후반에도 득점을 몰아친 워니는 역전승도 이끌었다.
최종 기록 29점 15리바운드. 워니의 활약에 힘입은 SK는 3연승을 달렸다.
자밀 워니는 “스타트가 너무 안 좋았다. 후반에 다 같이 뛰면서 이길 수 있었다. 초반에 좋지 않은 경기가 계속 반복된다. 이걸 고쳐야 좋은 팀이 될 수 있다”며 승리에도 반성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이어 “한 대 맞고 시작하는 느낌이다. 그래도 2년 동안 손발을 맞추면서 역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며 역전승의 기분을 설명했다.
이날 오리온에는 제프 위디와 디드릭 로슨이 있었다. 이들 모두 워니보다 신장이 큰 선수들. 심지어 위디는 워니에 비해 11cm나 컸다. 그러나 워니는 자신감 있게 림을 파고들며 29점을 올렸다.
워니는 “누구와의 포스트업도 자신 있다. 위디가 키가 커서 공간을 잡기 힘들었다. 하지만 팀원들이 도와줘서 공간을 잡을 수 있었고, 그런 것이 득점으로 이어졌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워니는 이날도 3점 한 방을 터트렸다. 워닝의 3점은 지난 시즌 찾아보기 힘든 기술 중 하나였다. 하지만 올해부터 워니는 적극적으로 외곽포를 시도하고 있다. 28개를 던져 10개를 넣었다.
그는 3점에 대해 “상대가 처지는 수비를 많이 했다. 여름에 시간을 들여 3점슛 연습을 했다. 팀원들도 믿어줘서 던질 수 있었다. 앞으로도 찬스가 있으면 계속 던지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SK는 워니의 맹활약에도 걱정이 없지는 않다. 미네라스의 적응이 생각보다 더디게 지행되고 있다. 그러나 워니는 “시간이 필요하다. 나도 KBL에 처음 왔을 때 좋지 않았던 시간이 있었다. 미네라스는 삼성에서 잘했던 경험도 있다. 분명 적응해서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다”며 미네라스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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