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플레이오프에 할 걸 준비해야 한다” … 김효범 삼성 감독,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KBL / 손동환 기자 / 2025-04-06 16:09:47

“플레이오프에 할 걸 준비해야 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김효범 삼성 감독)

울산 현대모비스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8-78로 꺾었다. 2024~2025시즌 삼성전 6전 전승을 달성했다. 32승 21패로 수원 KT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오는 8일에 열리는 최종전을 이길 경우, 3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주말 연전을 치르고 있다. 체력 부담을 안고 있다. 그러나 스타팅 라인업의 몸놀림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수비 에너지 레벨도 꽤 높았고,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속도 역시 빨랐다.

게이지 프림(205cm, C)이 경기 시작 4분 7초 만에 2번째 파울을 범했지만, 숀 롱(206cm, F)이 공수 모두 중심을 잡아줬다. 숀 롱이 안정감을 심어준 덕분에, 현대모비스는 조금씩 치고 나갔다. 삼성과 간격 또한 서서히 벌렸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부터 벤치 멤버들을 시험했다. 벤치 멤버들의 경기 감각과 경기 체력을 끌어올리려고 했다. 그렇지만 현대모비스의 공수 조직력이 썩 좋지 않았다.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한 현대모비스는 40-4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프림이 역전 득점을 해냈지만, 프림이 3쿼터 시작 3분 54초 만에 두 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벤치에도 있을 수 없었다. 그러나 숀 롱과 장재석(202cm, C)이 중심을 잘 잡아줬다. 그래서 현대모비스는 어려운 경기를 잡을 수 있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경기 전에 말씀 드렸듯, 플레이오프를 대비했다. 특히, 플레이오프에 할 수비를 했다. 100% 잘된 건 아니지만, 정규리그 홈 마지막 경기를 잘 마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 후 “선수들이 지쳤을 거다. 체력을 안배해야 한다. 동시에, 우리가 플레이오프에 해야 할 걸 준비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삼성은 2024~2025시즌 현대모비스전 6전 전패를 당했다. 또, 16승 37패로 9위 고양 소노(18승 35패)와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4시즌 연속 최하위’를 확정했다.

삼성은 이번 경기에도 코피 코번(210cm, C)과 동행하지 않았다. 글렌 로빈슨 3세(198cm, F)와 이원석(206cm, C)을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두 선수의 높이 싸움과 기동력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로빈슨이 수비 리바운드를 잘 해냈다. 달리기 또한 빨랐다. 최성모(187cm, G)와 저스틴 구탕(188cm, F) 등 달리기에 능한 이들도 로빈슨과 시너지 효과를 냈다. 그래서 삼성은 현대모비스한테 쉽게 밀리지 않았다.

로빈슨의 3점이 터졌고, 최현민(195cm, F)도 3점 라인 밖에서 힘을 냈다. 그러자 삼성의 골밑 공격 또한 원활해졌다. 공격 옵션을 다양화한 삼성은 2쿼터 시작 4분 36초 만에 33-32로 역전했다.

경기를 뒤집은 삼성은 43-40으로 3쿼터를 시작했다. 로빈슨과 구탕이 부지런히 뛰었고, 이정현이 세트 오펜스를 잘 조율했다. 하지만 삼성은 높이 싸움을 잘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잡을 수 있는 경기를 놓쳤다.

김효범 삼성 감독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다만, 오픈 찬스를 마주했음에도, 슛 성공률을 높이지 못했다. 또, 골밑 싸움을 해내지 못했다. 그런 점이 아쉽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외국 선수를 포함해, 좋은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그러나 역량을 발휘하는 선수들도 있다. 저스틴 구탕이 대표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시즌에 과제를 부여받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김효범 삼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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