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합류한 드러먼드, "우승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다"
- NBA / 박종호 기자 / 2026-07-08 17:55:45

로빈슨의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드러먼드다.
뉴욕 닉스는 지난 2025-2026시즌 NBA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973년 이후 53년 만의 우승이었다. 에이스이자 파이널 MVP인 제일런 브런슨(185cm, G)을 앞세운 뉴욕이었지만, 벤치 선수들의 활약도 중요했다. 특히 벤치에서 나와 골밑을 지킨 미첼 로빈슨(213cm, C)의 존재감도 상당했다.
로빈슨은 지난 시즌 평균 5.7점 8.8리바운드 1.2블록을 기록했다. 수치만 보면 화려하지 않지만, 리그 최고의 공격 리바운더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선수다. 지난 시즌 공격 리바운드 점유율 21.4%로 리그 1위를 기록했고, 식스맨상 투표 8위에 오를 만큼 인정받았다. 골밑에서의 존재감과 수비력은 뉴욕의 우승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우승에도 로빈슨은 샐러리 문제로 고전하던 뉴욕을 떠나게 됐다. 그렇게 로빈슨은 보스턴 셀틱스와 3년 4,7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곧바로 뉴욕은 대체자를 찾아 나섰고, 필라델피아에서 2시즌을 보낸 안드레 드러먼드(211cm, C)와 1년 390만 달러에 계약했다.
드러먼드는 새 소속팀에 합류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미첼 로빈슨을 잃은 건 그들에게 큰 손실이었다. 하지만 나는 비슷한 재능과 비슷한 에너지를 가져다줄 수 있다. 그리고 나는 베테랑. 팀이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오랫동안 리그에 있었다. 우승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드러먼드는 2012년 드래프트 전체 9순위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입단했다. 이후 클리블랜드 케벌리어스, 브루클린 넷츠, 시카고 불스를 거쳐 지난 2시즌은 필라델피아에서 보냈다. 통산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올-NBA 서드 팀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2015-2016시즌부터 2019-2020시즌까지 무려 네 차례 리그 리바운드 1위에 올랐고, 공격 리바운드 부문에서는 7시즌 연속 1위를 지켰다.
그러나 이제 드러먼드는 과거와 같지 않다. 지난 시즌 63경기에서 6.4점 8.4리바운드 1.3어시스트에 그쳤다. 다만 기존과 다른 것은 3점슛 성공률은 35%까지 끌어올렸다.
드러먼드에게 로빈슨만큼의 수비력과 기동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칼-앤서니 타운스(211cm, C)의 백업 선수로 골밑에서 존재감을 더할 수 있는 베테랑이다. 뉴욕은 이번 비시즌을 나름 성공적으로 보냈다. 특별한 전력 보강은 없었으나, 기존의 전력은 유지했다. 그렇기 때문에 드러먼드의 역할이 중요하다. 팀을 떠난 로빈슨의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드러먼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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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