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6강 PO 훈련] 2차전 잡아야 하는 정관장, 오후 훈련 컨셉은 “웃으면서 하자” … 변준형은 슈팅 실시
- KBL / 손동환 기자 / 2025-04-14 16:05:37

정관장은 지난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84-87로 졌다. 적지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패했다. 또,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92.6%(50/54,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를 현대모비스한테 내줬다.
위의 기록만 놓고 보면, 정관장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낮다. 하지만 정관장과 현대모비스의 1차전 내용을 돌아보면, 정관장의 경기력은 현대모비스한테 밀리지 않았다. 언제든 터닝 포인트를 만들 수 있다.
물론, 1차전을 놓쳤기에, 정관장 구성원들의 아쉬움이 클 수 있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도 경기 종료 후 “마지막을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그 점이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그렇지만 정관장은 마냥 아쉬워할 수 없다. 6강 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로 열리고, 어느 팀이든 3번의 승리를 먼저 해야 한다. 그래서 정관장은 분위기를 확 바꿔야 한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도 선수들을 밝게 하려고 했다. 14일 오후 훈련 직전 선수들을 모은 후 격려의 말을 건넸다. 사령탑의 의도를 인지한 선수들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대신, 컨디셔닝과 슈팅 등 훈련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후에는 진지함을 탑재했다.
트레이너 파트가 일부 선수들(소준혁-배병준-정준원-한승희-정준원-이종현 등)의 런닝 및 스텝 훈련을 지도했고, 최승태 수석코치와 조성민 수석코치가 슈팅 훈련에 나선 선수들(박지훈-이우정-송창용-하비 고메즈-디온테 버튼-조니 오브라이언트)의 볼을 잡아줬다.
김종규(206cm, C)와 변준형(185cm, G), 김영현(186cm, G)은 따로 몸을 달궜다. 김종규와 김영현은 사이클을, 변준형은 밴드 운동과 볼 운동을 병행했다. 특히, 변준형은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 강도를 점검했다.
그 사이,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코트를 계속 돌아다녔다. 선수들과 대화를 하기도 했고, 혼자 고뇌에 차기도 했다. 선수들의 텐션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코트를 폭넓게 활용(?)했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14일 오후 훈련 종료 후 “플레이오프는 더 많은 체력을 요구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길게 훈련할 수 없다. 무엇보다 분위기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웃으면서 하자’고 했다”며 중점사항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앞서 이야기했듯, 정관장 선수들은 훈련 내내 진중했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이 선수들의 컨디션을 배려했지만, 선수들은 구슬땀을 흘렸다. 1시간 남짓한 짧은 시간이었지만, 각자 해야 할 일에 집중했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컨디션 관리는 선수들에게 자율적으로 맡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량 부족한 선수들은 알아서 땀을 흘린다. 그런 문화가 잘 정착됐다”며 선수들에게 간접적으로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련, 정관장은 훈련 종료 후 하프 코트에 모였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이 주도 하에 장포를 시행했다. 먼저 넣은 3명에게 상금을 수여했다. 김종규와 배병준(189cm, G), 신성환 통역이 상금의 주인공이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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