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시즌 상대전적 5전 5패…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강조한 ‘선택과 집중’
- WKBL / 김채윤 기자 / 2026-02-14 16:05:11

[바스켓코리아=아산/김채윤 기자] “오늘 하나은행을 잡아도 내일 삼성생명에 지면 의미가 없다.”
아산 우리은행은 1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은행에 45-68로 패했다. 하나은행 상대 올 시즌 승리가 아직 없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전 “역시 세상은 돌고 도는 거다. 제대로 돌려받는구나 싶다(웃음). 20몇 연승 하다가...”라며 하나은행 상대 올 시즌 열세를 언급했다.
위성우 감독의 말처럼 우리은행은 올 시즌 전까지 하나은행 상대 통산 전적이 74승 13패로 압도적이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 포함 올 시즌에만 5번을 연달아 패하고 있다.
그리고 접전 승부가 없다는 점이 뼈아프다.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21점 차 → 9점 차 → 8점 차 → 12점 차 → 23점 차로 득실 마진이 크다.
특히 이날은 더 힘든 경기였다. 내일(15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백투백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고, 김단비(180cm, F)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11.6점)로 김단비의 부담을 덜어주던 핵심 자원 이명관(173cm, F)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위성우 감독은 경기 후 “아무래도 체력적 문제가 있었다. 플레이오프를 향해 선택과 집중을 하려고 한다. (하나은행에) 정규시즌 4번을 연속으로 지는 건 운이 없던 게 아니라 실력이다. (이)명관이도 없고 힘들다고 생각했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그리고는 “플레이오프에 맞춰가는 게 옳다고 생각하지만, 경기 내용이 아쉽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지는 건 괜찮다. 그런데 오늘은 아쉬웠다. 집중해 달라고 이야기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말한 것처럼 우리은행은 내일 삼성생명과 백투백 경기를 치른다. 우리은행 입장에서는 중위권 싸움이 치열한 상황에서 반게임 차로 추격해오는 삼성생명과의 경기가 더 중요할 터.
위성우 감독은 “오늘 잡아도 내일 삼성생명에 지면 의미가 없다. 삼성생명, BNK도 큰 차이가 없다. 컨디션 조절 잘해서 내일 경기 준비하겠다”라며 시선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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