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수술 후 조기 복귀' 테이텀, 그가 돌아본 2025~2026시즌은?

NBA / 박종호 기자 / 2026-05-13 19:05:38


예상보다도 더 빨리 복귀한 테이텀이다.

보스턴 셀틱스의 제이슨 테이텀(203cm, F)은 팀을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데뷔 시즌 때부터 보스턴의 에이스로 활약했고, 팀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그러나 테이텀은 지난 2024~2025시즌 플레이오프에서 4차전에서 대형 부상을 당했다. 아킬레스건이 파열됐다. 그 전까지 42점을 기록하고 있던 에이스가 갑자기 쓰러졌다. 그러면서 보스턴은 우승에 실패했다. 대형 부상을 당한 테이텀의 복귀 타임라인은 약 1년이었다.

부상 직후 테이텀은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2025~2026시즌 개막부터 66경기를 결장했다. 그럼에도 보스턴은 테이텀 없이도 56승 26패로 동부 2번 시드를 기록하며 버텼다.

테이텀이 코트로 돌아온 것은 3월 6일이었다. 예상보다도 더 빨리 복귀했다. 그는 복귀전에서 15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복귀를 알렸다. 이후 정규시즌 16경기에서 평균 21.8점 10.0리바운드 5.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완전한 테이텀은 아니었다. 야투율 41.1%, 3점슛 성공률 32.9%로 기량이 완전히 돌아오지는 않았다. 그러나 다시 뛴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었다.

그렇게 밟은 플레이오프에서 테이텀은 최선을 다했다. 필라델피아와 1라운드에서 평균 22.0점 12.5리바운드 8.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보스턴은 1-3으로 뒤진 시리즈를 뒤집은 필라델피아에 4승 3패로 패하며 1라운드에서 시즌을 마감했다. 무엇보다도 테이텀은 시즌 마무리를 끝까지 함께하지 못했다.

테이텀은 시즌을 마친 후 인터뷰를 통해 "전문가들 누구도 왜 그런 일이 생기는지 정확히 설명할 수 없다고 했다. 그냥 운이 없었던 것이다'라고 했다"라며 당시를 돌아봤다.

이어, "그 상황이 너무 힘들었다. 모든 걸 제대로 하고 있었으니까. 몸 관리도 했고, 치료도 받았고, 경기마다 근력 운동도 빠짐없이 했다. 모든 것을 올바르게 하고 있었는데 힘줄이 완벽하게 건강했다고, 그냥 운이 없었던 거라고 하니 정말 받아들이기 힘든 말이었다"라며 당시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복귀했다. 그것이 가장 감사하다. 코트 위에서 다시 뛸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큰 행복이었다. 다음 시즌이 빨리 오면 좋겠다. 더 건강한 모습으로 시즌을 치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젊은 나이에 큰 부상을 당한 테이텀이다. 복귀 직후 과거와 같은 경기력은 아니었다. 그러나 조금씩 몸을 만들며 팀에 적응한 테이텀이다. 무엇보다도 보스턴이 테이텀 없이도 싸울 수 있다는 것을 본 시즌이었다. 테이텀이 더 건강하게 다음 시즌을 치른다면 보스턴 역시도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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