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FINAL 훈련] “2차전 중요하다”고 한 KCC, “할 거 해야 한다”고 한 소노

KBL / 손동환 기자 / 2026-05-06 17:21:34

부산 KCC와 고양 소노 모두 2차전을 대비했다.

KCC는 지난 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소노를 75-67로 꺾었다. 약 71.4%(20/28)의 확률을 획득했다. 이는 ‘KBL 역대 챔피언 결정전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이다.

KCC와 소노의 경기는 5일 오후 4시에 끝났다. 그리고 7일 오후 7시부터 고양소노아레나에서 2차전을 치른다. KCC도 소노도 1차전 종료 직후부터 6일 오후 훈련까지 길게 쉬었다.

KCC가 체육관 사용 시간을 선점했다. 원정 팀이 보통 체육관 사용 시간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KCC는 6일 오후 3시부터 체육관 훈련을 실시했다. 선수들은 드리블과 레이업으로 몸을 풀었다. 이상민 KCC 감독은 그때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했다. 일부 선수들과는 직접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선수들이 드리블 및 레이업을 마치자, 이상민 KCC 감독이 선수들을 한 군데로 모았다. 3명의 코칭스태프가 그 후 선수들에게 세밀한 요소들을 말했다. 선수들은 5대5 훈련으로 소노의 메인 옵션들을 복습했다. 훈련 중간에는 토론의 장(?)을 열었다. 더 정확하게 짚기 위해서였다.

전술 훈련은 길지 않았다. 슈팅 훈련이 주였다. 그렇지만 KCC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2차전의 중요성을 인지했다. 그래서 “2차전을 꼭 잡아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KCC의 훈련이 종료된 후, 소노가 고양소노아레나 메인 코트로 올라왔다. 소노 선수들이 메인 코트로 올라온 시간은 4시 15분. 전력분석실에서 비디오 미팅을 한 후, 훈련을 시작했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오후 훈련 직전 “20분용 자료를 만들었고, 비디오 미팅을 조금 더 길게 했다. 훈련을 길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지 샷을 많이 놓쳤다. 또, 3점 라인 밖에서 노 마크 찬스를 많이 얻었다. 그걸 너무 많이 실패했다(소노는 1차전에서 39번의 3점슛 시도 중 27개를 놓쳤다)”라며 1차전 패인을 덧붙였다.

사령탑의 분석은 “우리가 잘하지 못했다”였다. 그러나 손창환 소노 감독은 KCC의 위력적인 옵션을 떠올렸다. 특히, 허훈(180cm, G)과 숀 롱(208cm, C)의 2대2를 준비했다. 조금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숀 롱의 골밑 공격을 대비했다.

다만, KCC의 주무기는 많다. 손창환 소노 감독과 소노 선수들도 이를 인지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상황들을 훈련에 녹여냈다. 훈련을 마친 후, 슈팅 훈련을 했다. 모든 훈련이 끝나자, 손창환 소노 감독은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던졌다. “우리 할 거 하면 된다”라며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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