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의 아쉬움을 성장의 자양분으로’ 인천 KCC U15, 3개 지점 연합 평가전으로 전열 다졌다

아마 / 최상훈 기자 / 2026-07-20 15:59:55

스코어보드의 승패보다 중요한 것은 진짜 무대를 향한 철저한 예방주사였다. 배종원 원장이 이끄는 인천 KCC 이지스 주니어(이하 인천 KCC) U15 대표팀이 부천 U15 아이리그 경기를 앞두고 치러진 3개 지점 연합 평가전에서 값진 오답 노트를 수확했다.

인천 KCC는 지난 19일 일요일 인천 제물포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KCC 이지스 주니어 3개 지점 연합 U15 평가전’에 출전했다. 이번 평가전은 인천 KCC 배종원 원장을 비롯해 부천 KCC 신우재 원장, 의왕 KCC 홍석민 원장 등 KCC 이지스 주니어의 세 지도자가 뜻을 모아 공동으로 기획하고 주관한 뜻깊은 실전 무대였다.

실전 모드로 맞붙은 KCC 가문의 유소년 명가들
다음 주로 다가온 ‘부천 U15 아이리그’ 출전을 앞두고 팀의 경기 감각과 전술 완성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평가전은, 연습 경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매 경기 치열한 긴장감 속에서 치러졌다.
3개 팀 풀리그 형태로 진행된 평가전 결과,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선보인 의왕 KCC가 2승으로 가장 앞서나갔고, 뒤를 이어 부천 KCC가 1승 1패, 인천 KCC가 2패를 기록했다.

비록 인천 KCC는 2패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 들었지만, 배종원 원장과 선수단이 바라본 시선은 '결과'가 아닌 '과정'과 '보완점'에 맞춰져 있었다.

아이리그 향한 최고의 ‘예방주사’
실전 타이틀이 걸린 본 대회를 바로 일주일 앞두고 치러진 모의고사였던 만큼, 이번 평가전에서의 실패는 인천 KCC에게 가장 완벽한 성장의 거름이 되었다.

그동안 훈련을 통해 맞춘 세트 플레이를 강도 높은 실전 압박 속에서 점검해 보는 기회가 되었고, 수비 전환 템포나 박스아웃, 고비에서의 리바운드 집중력 등 공식 대회에서 반드시 수정해야 할 미세한 오답들을 확실하게 파악해 냈다. 경기 패배 직후 실망하는 대신, 코트 위에서 드러난 허점을 서로 공유하고 다독이는 선수들의 태도에서 인천 KCC 특유의 단단한 위닝 멘탈리티를 확인할 수 있었다.

평가전을 마친 배종원 원장 역시 눈앞의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실전 무대를 대비해 예방주사를 제대로 맞은 아이들의 적극적인 태도에 주목했다.

“이번 평가전은 다음 주 개막하는 부천 U15 아이리그를 대비해 우리 아이들의 현재 위치와 보완점을 객관적으로 점검해 볼 수 있었던 아주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2패라는 결과 자체는 분명 아쉬움이 남지만, 아이들이 코트 위에서 보여준 열정과 끝까지 해보려는 의지, 그리고 전술적인 시도들은 100점 만점에 가까웠습니다.
3개 지점 원장님들이 힘을 모아 마련한 자리인 만큼, 아이들이 실전과 다름없는 거친 압박을 경험하며 스스로 느낀 점이 많았을 겁니다. 이번 평가전에서 드러난 부족한 부분들을 남은 일주일 동안 철저히 보완해, 다가오는 아이리그 본 무대에서는 완전히 다른 몰입도와 완성도 높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만들어내겠습니다.”

 

사진 제공 = 인천KCC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