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4순위로 지명받았던 최고의 슈터’ 크니플, “놀랍지 않았다”
- NBA / 박종호 기자 / 2026-06-13 18:55:39

크니플이 드래프트 당시를 회상했다.
콘 크니플(198cm, G-F)은 2025년 NBA 드래프트에서 샬럿 호네츠에 전체 4순위로 지명됐다. 듀크 대학 시절부터 뛰어난 슈팅력을 선보였다. 비록 대학 시절 1옵션은 아니었으나, 쿠퍼 플래그(206cm, F)와 함께 듀크대학교를 이끈 선수였다. 그러면서 본인의 주가를 확실하게 높였다.
그의 시작은 화려했다. 서머리그에서 크니플은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평균 15.6점 4.8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회를 통틀어 가장 눈에 띄는 신인 중 한 명이었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21점을 기록하며 샬럿을 구단 최초 서머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승부처에서도 강한 모습을 선보였고, MVP도 그의 몫이었다.
정규시즌에서도 크니플은 멈추지 않았다. 시즌 초반 샬럿은 4승 13패로 출발하며 아쉬운 출발을 가져갔다. 그러나 크니플이 팀을 끌어올렸다. 이후 샬럿은 40승 25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시즌 중반부터 돌풍을 일으킨 샬럿이었다.
크니플 개인 기록도 역사적이었다. 81경기에서 평균 18.5점 5.3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은 42.5%의 성공률로 경기당 평균 6.4개를 성공시켰다. 시즌 총 273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신인 최다 3점슛 기록을 새로 썼다. 기존의 기록인 206개보다 67개나 많았다. 또, 구단 역대 최다 3점슛도 갱신했다. 신인임에도 리그 최정상급의 슈팅 능력을 증명한 크니플이었다.
그러나 신인왕 투표에서는 한 걸음이 모자랐다. 크니플과 플래그은 치열하게 경쟁했다. 다만 그의 대학 동료이자, 전체 1순위인 쿠퍼 플래그를 넘지 못했다. 역대 신인왕 투표 역사상 두 번째로 근소한 차이였다. 비록 신인왕은 놓쳤으나, 팀과 리그를 이끌어갈 슈터임을 선보인 크니플이었다.
최근 크니플은 본인의 드래프트 당시를 돌아봤다. 그는 전체 4픽에 뽑힌 것에 대해서는 “놀랍지 않았다. 나는 그 정도로 뽑힐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한 후 “사실 드래프트 시뮬레이션을 50번 정도 돌려봤다. 아무리 해봐도 4위 이상으로 올라가지 못했다. (웃음) 그래서 4위가 나의 순번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유쾌하게 당시를 돌아봤다.
전체 4순위였으나, 그가 선보인 활약은 어느 드래프트 동기에 비교해도 밀리지 않았다. 신인왕은 놓쳤으나, 역사적인 시즌을 보낸 ‘루키’ 크니플이었다. 과연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크니플이 소포모어 시즌에서도 슬럼프 없이 성장할 수 있을까? 이는 샬럿의 경쟁력에도 큰 영향력을 끼칠 것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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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