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 분위기 형성’ 강이슬, 그래서 ‘파울 아웃’이 더...
- WKBL / 손동환 기자 / 2025-11-29 15:55:16

청주 KB는 2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천 하나은행에 57-67로 졌다. 연승 행진을 ‘3’에서 멈췄다. 현재 전적은 3승 1패. 단독 선두 또한 유지하지 못했다. 하나은행과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KB는 2023~2024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2023~2024시즌 종료 후 많은 변화를 겪었다. 특히, 절대 에이스인 박지수(196cm, C)가 튀르키예리그로 진출했다. 이로 인해, 강이슬이 짊어진 짐은 더 많아졌다.
강이슬은 2024~2025 30경기 평균 35분 25초 동안 코트에 있었고, 14.13점 7.4리바운드(공격 1.6) 1.7어시스트에 1.5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또, 경기당 2.1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성공률은 약 28.7%에 불과했지만, 에이스로서의 소임을 다했다.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강이슬은 2025~2026시즌에도 중심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지난 26일에는 박지수의 공백을 제대로 메웠다. 62-61로 역전하는 버저비터를 성공. KB 팬들에게 ‘역전 드라마’를 선물했다. KB의 연승 또한 유지시켰다.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 전 “(염)윤아와 (박)지수 등 리더가 빠져있다. 하지만 (강)이슬이가 그 자리를 잘 메우고 있다. 코트에서 선수들을 잘 이끌어주고 있다”라며 ‘리더 강이슬’의 역량을 높여 평가했다.
적장인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도 경기 전 “KB의 키는 허예은과 강이슬이다. 우리가 두 선수를 어떻게 막느냐에 따라, 우리의 경기력이 달라질 수 있다”라며 강이슬을 핵심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강이슬의 역량은 경기 초반 드러나지 않았다. KB 선수들의 몸도 무거웠다. 이로 인해, KB는 경기 시작 3분 47초 만에 2-10으로 밀렸다. 김완수 KB 감독이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해야 했다.
강이슬은 공격 리바운드를 적극 가담했다. 하지만 강이슬의 노력이 빛을 발하지 못했다. 강이슬은 1쿼터 종료 4분 54초 전 벤치로 물러났다. KB는 이때 두 자리 점수 차(2-12)로 밀렸다.
KB와 하나은행의 간격은 더 커졌다. 그렇지만 KB는 저돌적으로 움직였다. 하나은행의 팀 파울을 일찌감치 만들었다. 강이슬도 이를 적극 활용. 1쿼터 종료 2분 5초 전 팀 파울에 의한 자유투를 던졌다. 8-20으로 하나은행과 간격을 좁혔다.
그러나 KB의 야투가 림을 외면했다. 그 후 하나은행의 빠른 전개를 마주해야 했다. 그래서 KB의 느린 속도가 더 두드러졌다. 그래서 KB는 분위기를 바로 바꾸지 못했다. 10-26으로 1쿼터를 마쳤다.
강이슬은 공격 리바운드를 적극적으로 참가했다. 세컨드 찬스를 계속 만들었다. 그리고 2쿼터 시작 26초 만에 오른쪽 코너에서 3점을 성공했다. 13-26으로 KB와 간격을 확 좁혔다. 동시에, 하나은행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소진시켰다.

그러나 강이슬의 의욕이 너무 넘쳤다. 공격 진영에서 스크린 파울을 범한 것. 2쿼터 시작 2분 58초 만에 3번째 파울을 기록했다. 파울 트러블에 노출됐다. 그리고 2쿼터 시작 3분 38초 만에 벤치로 물러났다.
잠깐 휴식 후 코트로 돌아왔다. 정예림(175cm, G)이나 정현(178cm, F)에게 자신의 피지컬을 활용했다. 힘으로 하나은행 림 근처까지 접근했다. 강이슬의 노력이 어느 정도 통했고, KB는 27-41로 전반전을 마쳤다.
강이슬은 3쿼터에 허예은(165cm, G)에게 핸드-오프 플레이를 했다. 그 후 허예은과 볼을 주고 받았다. 하나은행 수비 매치업에 혼란을 줬다. 그리고 3점. 30-41을 만들었다.
하지만 KB 선수들 모두가 이이지마 사키(172cm, F)의 공격 리바운드를 놓쳤다. 강이슬이 루즈 볼 경함 도중 파울을 범했다. 3쿼터 시작 40초 만에 4번째 파울. 경기 시작 후 가장 큰 위기와 마주했다.
강이슬의 적극성은 줄어들지 않았다. 오히려 강이슬의 득점력이 두드러졌다. 강이슬은 3점 라인 밖에서도 림 근처에서도 득점. 덕분에, KB는 3쿼터 시작 3분 17초 만에 40-46을 기록했다. 하나은행의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소진시켰다.
그렇지만 강이슬이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다른 선수들은 슛을 놓쳤다. KB의 공격 밸런스가 무너졌다. KB의 상승세가 무너졌다. 3쿼터 종료 3분 17초 전 또 한 번 두 자리 점수 차(42-52)로 밀렸다.
흔들린 KB는 44-54로 4쿼터를 시작했다. 강이슬은 더 절박했다. 하지만 박소희(178cm, G)를 쉽게 뚫지 못했다. 뚫더라도, 밸런스를 잃은 채 슈팅했다.
그러나 강이슬은 4쿼터 시작 1분 26초 만에 코트에서 물러났다. 더 이상 뛸 수 없었다. 5번째 파울을 범했기 때문이다. 동료들에게 모든 걸 의지해야 했다.
허예은이 분투했다. 그렇지만 허예은 혼자만의 힘으로는 부족했다. KB는 결국 무릎을 꿇었다. 강이슬의 기록(24분 25초, 17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슛)도 빛을 잃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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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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