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디펜딩 챔피언 부산대, 개막전서 광주대 대파...강원대도 광주여대 제압 (종합)

대학 / 김아람 기자 / 2025-03-18 15:49:35


디펜딩 챔피언 부산대가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부산대는 18일 부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정규리그 광주대와의 경기에서 74-46으로 승리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고은채가 섰다. 고은채는 3점슛 1개 포함 25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이날 경기 최다 득점자가 됐다. 최유지(3점슛 1개 포함 12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와 강민주(11점 7리바운드)도 승리를 뒷받침했다. 

 

광주대는 외곽이 침묵하면서 패배를 떠안았다. 3점슛 19개를 던졌지만, 림을 가른 건 하나도 없었다. 양유정(16점 8리바운드 3스틸 2어시스트)과 조우(12점 4리바운드)가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광주대 임교담의 득점으로 막을 올린 1쿼터. 초반은 팽팽했다. 주고받는 양상 속에 어느 한 팀도 쉽게 달아나지 못했다. 

 

중반이 지나면서는 부산대가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다. 고은채와 최유지가 빠른 공격으로 주도하며, 광주대의 골밑을 적극적으로 파고들었다. 

 

18-14, 부산대의 리드롤 출발한 2쿼터 첫 득점은 황채연의 몫이었다. 황채연은 이 경기 첫 번째 3점포를 가동하면서 기선 제압에 나섰다. 

 

광주대는 양유정이 인사이드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는 등 분투했지만, 점수 차를 쉽게 줄이지 못했다. 

 

2쿼터 3분여가 지난 시점엔 황채연이 무릎 뒤쪽을 잡으면서 쓰러졌다. 혼자 일어나지 못한 황채연은 결국 부축을 받아 코트를 떠났다. 

 

부산대는 고은채가 여전히 공격의 선봉장이 됐다. 광주대는 임교담과 조우, 정채련 등의 득점으로 맞붙었지만, 제공권 열세로 공격권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3쿼터 초반 부산대의 리드로 37-24, 양 팀은 적중률 높은 공격으로 치고받았다. 3쿼터가 절반 가까이 흐를 무렵엔 최예빈과 고은채의 백투백 3점포로 49-30, 부산대가 훌쩍 도망갔다. 

 

박세언의 자유투 이후에는 광주대가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양유정이 스틸과 속공을 함께 기록했고, 조우가 림어택으로 점수를 더했다. 

 

광주대는 정채련도 공격에 손을 보탰지만, 최유지에게 외곽슛을 얻어맞는 등 실점을 이어갔다. 58-36, 부산대가 18점 앞서면서 3쿼터가 정리됐다. 

 

4쿼터 초반은 소강상태에서 흘러갔다. 첫 득점은 2분 20초가량 흐른 뒤, 외곽에 있던 최예빈의 손에서 나왔다. 4쿼터 4분이 지날 즈음엔 63-36, 부산대가 선수단을 대거 교체했다. 

 

남은 시간 이변은 없었다. 광주대는 조우가 계속해서 득점했지만,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엔 부족했다. 최종 스코어 74-46, 개막전에서 부산대가 승기를 잡았다. 

 

한편, 같은 시각 강원대학교 체육관에서도 강원대가 광주여대를 72-48로 제압했다. 

 

제공권에서 43-28로 압도한 강원대는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강효림(3점슛 2개 포함 18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이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가운데, 최서연(3점슛 3개 포함 13점 7리바운드)과 김소연(3점슛 1개 포함 11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이지후(10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이 고루 빛났다. 

 

광주여대는 우수하(3점슛 4개 포함 16점 8리바운드 2스틸)와 오현비(15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지연수(15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이 끝까지 싸웠지만, 패배를 면치 못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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