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 인사이드] 온양여중 홍지아 “전부 이겨내고 후회 없도록”
- BAKO INSIDE / 김아람 기자 / 2026-06-29 22:36:06

본 인터뷰는 2026년 4월 중하순에 진행했으며, 바스켓코리아 2026년 5월호 웹진에 게재됐습니다.
온양여중은 3월 춘계연맹전, 4월 협회장기에서 모두 숙명여중에 가로막히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리고 연맹회장기를 앞두고는 주전 두 명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홍지아는 부상자 중 한 명. 팀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것에 미안한 마음을 내비친 그는 한층 더 단단해질 것을 다짐했다.
홍지아는 “부상으로 쉬어가야 하지만, 전부 이겨내서 좋은 경기력과 성적을 내는 게 목표예요”라고 소개하며 “체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공격까지 해야 하다 보니, 조금 어려움이 있어요. 그래도 어떻게 풀어나갈지 항상 연구 중이에요. 어떤 순간에도 웃으면서 운동하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후회가 없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먼저 3월 춘계연맹전과 4월 협회장기 이야기부터 해볼게요.
춘계연맹전에서는 3위를 했고, 협회장기에선 8강까지 진출했어요. 두 대회 모두 숙명여중에 패한 점이 아쉬워요.
어떤 점이 부족했나요?
춘계연맹전에서는 수비가 안 됐어요. 그러면서 외곽슛을 많이 허용했죠. 그래서 협회장기 전에 3점슛을 맞지 않도록 더 타이트하게 수비하는 걸 연습했어요. 새로운 수비도요. (협회장기에서 숙명여중에 패한 결정적인 원인은?) 속공을 많이 허용했어요.
(인터뷰 당시) 지금은 연맹회장기 준비에 한창이죠?
저는 왼쪽 햄스트링 파열로 재활 중이에요. 저 말고도 주전 친구 한 명이 더 다쳐서 전체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요.
어떻게 하다가 다친 건가요?
협회장기 숙명여중전에서 햄스트링이 올라왔는데 괜찮은 줄 알고 계속 뛰었어요. 그러다 연습 때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햄스트링 파열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불가피하게 운동을 쉬게 됐어요.
팀에서는 어떤 포지션을 소화 중인가요?
1번부터 3번까지 보고 있어요. 슛은 아직 부족하지만, 돌파는 남들보다 잘할 수 있어요. 킥 아웃 패스와 수비를 붙인 다음 빼주는 패스도 자신 있고요.
수비에선 어떤 장점이 있나요?
수비 리바운드를 많이 잡고, 신장에 비해 블록슛도 잘하는 편이에요. 스틸도 잘할 수 있고요.
슛 이외에 개선해야 할 점도 짚어주세요.
볼 라인 잡는 걸 보완해야 해요. 팀원들이 돌파하고 나서 뚫렸을 때의 헬프 로테이션 잡는 것도 그렇고요. 코치님께서 평소에 5대5 트랩 스위치와 로테이션 훈련을 많이 시켜주세요.

박범익 코치님께선 어떤 조언을 해주시나요?
훈련 때 잘 풀리지 않으면 정신적으로 흔들릴 때가 있어요. 그럴 때 "선수의 기분이 태도가 되면 안 된다"라고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수비와 로테이션도 "지금은 부족해도 계속 꾸준히 하면 된다. 같이 해보자"라고 격려해주시고요. 팀원들의 움직임이 부족할 땐 컷인 플레이를 많이 활용하라고도 하세요.
코치님께서 권유하는 형태의 말씀을 많이 하시는 편인가요?
쏘아붙이실 때도 있으세요(웃음). 많이 무섭고 힘들지만, 저 잘되라고 하시는 소리라 귀담아듣고 있어요. 아직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를 때가 많아서 더 집중하려고 하고요.
팀 컬러도 소개해주세요.
코치님께서 빠른 농구를 강조하시는데, 올해는 그런 부분이 잘되지 않고 있어요. 그래도 최대한 공격을 빠르게 하려고 노력하는 중이에요. 수비에선 박스 아웃 연습을 많이 하고, 상대 득점을 줄이는 데 가장 신경 쓰고 있어요.
개인적인 경기력은 어떤가요?
동계 훈련 때도 햄스트링을 다쳐서 체력 훈련이 부족했어요. 그러다 보니, 복귀하고 나서도 체력적으로 힘들더라고요. 손발 맞추는 시간도 부족해서 수비 로테이션이 안 돌아졌고, 공격에서 미스도 났어요. 적응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계속 맞추려고 해요.
롤 모델도 있나요?
저는 예전부터 박혜진 선수(부산 BNK)를 좋아했어요. 가드로서 패스 시야와 드리블, 슛이 멋있더라고요. 항상 배우려고 해요.
홍지아 선수는 어떤 선수가 성장하고 싶나요?
슛과 패스, 수비, 궂은일 등 전제적으로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아직 돌파 이후에 레이업 비중이 높은데, 앞으로는 3점슛도 많이 던져서 내외곽을 오가려고 해요.
목표도 궁금해요.
개인적으론 우승하고 싶어요. 부상으로 쉬어가야 하지만, 전부 이겨내서 좋은 경기력과 성적을 내는 게 목표예요.
끝으로 각오.
작년에는 언니들과 뛰면서 리바운드와 궂은일을 주로 했어요. 올해는 체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공격까지 해야 하다 보니, 조금 어려움이 있어요. 그래도 어떻게 풀어나갈지 항상 연구 중이에요. 어떤 순간에도 웃으면서 운동하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후회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 본인 제공
일러스트 = 슈팅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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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