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퓨쳐스리그] 완승에도 웃지 못한 변연하 BNK 코치, “(최)서연이 부상이 많이 안타깝다”

WKBL / 손동환 기자 / 2025-07-05 15:37:59

“(최)서연이가 어떤지 모르겠다. 그게 안타깝다”

부산 BNK는 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티켓링크 WKBL 퓨처스리그 in 부산 B조 예선 경기에서 싱가포르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을 74-41로 꺾었다. 2전 전승을 기록했다. B조 단독 1위에 올랐다.

BNK는 첫 경기와 다른 스타팅 라인업을 구축했다(심수현-최서연-김보현-박다원-김도연). 싱가포르와 전력 차를 확인했고, 첫 경기를 뛰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NK의 전력은 싱가포르보다 강했다. 피지컬과 운동 능력, 공수 전환 속도 모두 뛰어났다. 그래서 BNK는 초반부터 좋은 분위기를 형성했다. 7-4로 기선을 제압했다.

BNK는 싱가포르의 슈팅과 스피드에 고전했다. 하지만 김민아(170cm, G)와 박성진(185cm, C), 김정은(177cm, F) 등 주요 자원들이 코트로 나온 후, BNK는 반등했다. 24-14로 1쿼터를 마쳤다.

두 자리 점수 차로 달아난 BNK는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다. 스타팅 라인업(심수현-최서연-김보현-박다원-김도연)을 다시 투입했다. 다시 들어간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줬고, BNK는 두 자리 점수 차를 계속 유지했다.

하지만 BNK의 경기력이 깔끔하지 않았다. 이를 인지한 변연하 BNK 코치는 2쿼터 시작 2분 48초 만에 첫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변연하 코치가 첫 타임 아웃을 요청한 후, BNK는 싱가포르와 더 멀어졌다. 41-2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BNK는 3쿼터 시작 후 김도연(186cm, C)에게 볼을 많이 투입했다. 김도연의 피지컬을 최대한 살리려고 했다. 또, 김도연의 협력수비 대처 능력을 시험했다.

다만, BNK 볼 핸러들은 싱가포르 진영으로 빠르게 넘어갔다. 빠른 전개로 쉬운 득점을 노렸다. 어떤 선수들이 들어가도, BNK는 ‘수비->리바운드->속공’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고 했다. 기본에 신경 쓴 BNK는 승리를 빠르게 확정했다.

변연하 BNK 코치는 경기 종료 후 “모든 선수들이 출전 시간만큼 제 역할을 잘해줬다”라고 경기를 짧게 돌아봤다.

BNK가 쉽게 이겼으나, BNK는 출혈을 피하지 못했다. 최서연(170cm, G)이 3쿼터 종료 1분 53초 전 오른쪽 무릎을 다친 것. 들것에 실려나갔기에, 최서연의 부상은 심각해보였다.

변연하 BNK 코치는 “(최)서연이가 어떤 상황인지 잘 모르겠다. 그게 많이 안타깝다. (자세한 건) 병원 검진을 받아야 한다”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다른 팀보다 훈련을 늦게 시작했다. 다른 팀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으려면, 자세를 낮춰야 한다. 또, 싱가포르의 리듬과 우리의 리듬이 달랐기에, 선수들에게 더더욱 ‘자세를 낮추고, 피하지 말자. 기본에 충실하자’고 강조했다”라며 남은 경기에서 해내야 할 것들을 설정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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