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퓨쳐스리그] 선전했던 신한은행, ‘우승 후보’ 하네다에 패배

WKBL / 손동환 기자 / 2025-07-04 15:33:46

신한은행은 선전했다. 그러나 대회 첫 패배를 안았다.

인천 신한은행은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티켓링크 WKBL 퓨처스리그 in 부산 A조 예선 경기에서 도쿄 하네다에 59-76으로 졌다. 1승 1패를 기록했다.

신이슬(170cm, G)이 드리블 점퍼를 해냈다. 이번 경기의 첫 번째 득점. 그리고 김진영(177cm, F)이 스핀 무브에 이은 훅슛으로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하네다의 2대2에 고전했다. 그렇지만 신이슬과 이혜미(170cm, G)가 3점슛을 성공했다. 신한은행의 초반 분위기가 여러모로 좋았다.

그렇지만 신한은행의 실점 속도가 빨라졌다. 신한은행의 2대2 수비가 잘 이뤄지지 않아서였다. 팀 수비를 해내지 못한 신한은행은 경기 시작 4분 30초 만에 10-14로 밀렸다.

신한은행은 변형 지역방어로 수비 전술을 바꿨다. 하네다의 기세를 잠깐이나마 잠재웠다. 하지만 하네다의 압박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역전할 틈을 좀처럼 찾지 못했다. 17-19로 1쿼터를 마쳤다.

신한은행은 2쿼터 초반 하네다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그러나 김진영이 벤치로 물러난 후, 신한은행의 높이가 확 떨어졌다. 이로 인해, 신한은행의 페인트 존 실점이 많아졌고, 아베 마유미 신한은행 코치는 2쿼터 시작 2분 21초 만에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리고 신한은행은 선수들을 자주 교체했다. 부족한 가용 인원(7명)을 메우기 위함이었다. 그렇지만 신한은행은 하네다의 높이와 스피드를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2쿼터 종료 5분 4초 전에는 24-28로 밀렸다.

김진영과 신이슬이 페인트 존과 3점 라인 밖에서 연달아 득점했다. 특히, 신이슬의 3점은 컸다. 신이슬이 3점을 터뜨리면서, 신한은행이 32-30으로 재역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주도권을 금방 내줬다. 외곽포가 터지지 않았고, 신한은행의 지역방어가 하네다의 하이 앤드 로우 게임에 뚫렸기 때문이다. 32-35. 공격권 한 번의 차이로 2쿼터를 종료했다.

신한은행의 공격 흐름이 좋지 않았다. 게다가 김진영이 3쿼터 시작 1분 42초 만에 4번째 파울을 범했다. 신한은행의 신장이 확 떨어졌고, 낮아진 신한은행은 아이베 에스터 치캄소(185cm, C)를 막아야 했다.

신한은행의 에너지 레벨이 점점 떨어졌다. 수비 리바운드를 따내지 못했고, 속공 실점 또한 많아졌다. 아베 마유키 코치가 3쿼터 종료 3분 2초 전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사용했음에도, 신한은행은 44-53으로 3쿼터를 마쳤다.

신한은행은 있는 힘을 쥐어짜냈다. 그렇지만 하네다만큼의 에너지 레벨을 보여주지 못했다. 근간이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결국 첫 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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