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의 돌풍을 이끌었던 오브라이언트, 그가 말하는 소노의 특징은?

KBL / 박종호 기자 / 2026-08-24 19:55:44


"수비가 좋은 팀이고, 확실한 득점원이 있다"

오브라이언트는 지난 2021~2022시즌 처음으로 KBL 무대를 밟았다. 당시 원주 DB 소속으로 39경기를 뛰며 평균 15.1점 8.3리바운드를 기록. 그러나 외곽 의존도가 높았고, 슈팅 효율이 좋지 않았다. 그러면서 KBL과 연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2024~2025시즌 중 안양 정관장에 합류하여 달라진 슈팅을 선보였고, 팀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도 정관장 소속으로 53경기를 나와 평균 16.2점 6.7리바운드 2.3어시스트, 1.1스틸, 0.6블록슛을 기록. 공격에서도 준수했으나, 수비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선보이며 정관장의 정규시즌 2위에 공헌했다.

그런 오브라이언트는 다가오는 시즌 소노의 유니폼을 입고 시즌을 치르게 됐다. 다만 기존과는 다르게 1옵션이 아니라 2옵션이다. 그러나 리그에 이미 적응을 마쳤고, 실력 검증을 마친 선수임만큼 확실한 ‘보험’을 든 소노였다.

오브라이언트는 22일 명지대와 연습 경기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냈다. 1쿼터부터 과감하게 내외곽 가리지 않으며 득점했다. 특히 3점슛을 성공하며 소노와 딱 맞는 슈팅감을 선보였다. 그러면서 10분을 뛰며 7점을 기록. 팀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연습 경기 후 만난 오브라이언트는 “지금 몸은 좋다. 팀에 합류한 지 2주 정도가 지났다. 팀이랑 손발 맞추며 연습 경기도 하면서 몸을 올리고 있다”라며 몸 상태를 전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정관장 유니폼을 입었던 오브라이언트다. 이제는 새로운 팀에서 적응해야 하는 상황. 그에게 소노 생활을 묻자 “매우 좋다. 팀원들도 좋고, 코칭 스태프도 좋다. 기본적으로는 감독님의 스타일이나 플레이 시스템이 마음에 든다. 그래서 배우고 적응하는데 재밌게 생활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계속해 "수비가 좋은 팀이고, 확실한 득점원이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대한 빨리 녹아들어야 한다. 그리고 자신 있다. 기대된다"라며 소노의 특징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새로운 팀에서 그에게 요구하는 것은 무엇일까? 오브라이언트는 “본인의 강점을 잃지 않은 선에서 팀에 적응해야 한다고 주문하신다. 그런 부분에서는 더 많이 뛰는 팀이다. 스피드적인 부분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KBL은 다가오는 시즌 다시 외국인 2인 동시 출전을 허용했다. 2쿼터와 3쿼터에는 오브라이언트와 스카티 제임스(202cm, F)와 함께 코트에 나설 수 있는 상황. 이에 대해서는 “이전에도 서로 알고 지냈다. 그래서 잘 알고 있는 선수다. 팀 동료로 짧게 뛰어봤다.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먼저 연락을 해서 상황에 대해서도 물어본다. 막상 와서 손발을 맞추는 것은 다르겠지만, 팀에 관해서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제공하고 있다. 그는 훌륭한 선수고, 열심히 하는 선수다. 같이 뛰어본 적이 있다. 슛을 잘 쏘는 선수다, 서로의 장단점을 알고 있다. 단점을 가리고, 장점을 살려야 한다”라며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브라이언트는 “소노의 경기장이 뜨거운 것은 원래 알고 있었다. 소노랑 계약했을 때부터 팬분들이 메시지 보내주셨다. (웃음) 너무 감사하다. 그것을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난 시즌의 남은 숙제를 이번에는 하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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