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클리퍼스, 존 칼린스 수혈 ... 파월, 마이애미행
- NBA / 이재승 기자 / 2025-07-09 15:26:27

LA 클리퍼스가 모처럼 파워포워드를 데려갔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클리퍼스가 유타 재즈, 마이애미 히트와의 트레이드로 존 칼린스(포워드-센터, 206cm, 103kg)를 영입했다.
클리퍼스는 유타에서 칼린스를 받는 대신, 마이애미에 노먼 파월(가드, 193cm, 98kg)을 넘기기로 했다. 마이애미는 유타에 케빈 러브(포워드-센터, 203cm, 114kg), 카일 앤더슨(포워드-가드, 206cm, 104kg), 2027 2라운드 지명권을 건넸다.
# 트레이드 개요
클립 get 존 칼린스
히트 get 노먼 파월
재즈 get 케빈 러브, 카일 앤더슨, 2027 2라운드 티켓
클리퍼스는 왜?
클리퍼스가 프런트코트를 좀 더 풍성하게 다졌다. 파월이라는 주전급 득점원을 보낸 것은 아쉬울 수 있다. 그러나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를 영입한 이래 줄곧 스몰포워드와 슈팅가드 쪽 전력이 포화하어 있었다. 스윙맨이 두터웠던 반면, 센터와 포인트가드가 취약해 고배를 마시곤 했다. 물론, 레너드와 폴 조지(필라델피아)의 내구성이 더 큰 문제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에 칼린스를 품으면서 오랜만에 파워포워드를 갖췄다. 니콜라스 바툼과도 재계약을 맺은 만큼, 좀 더 다채로운 라인업을 꾸릴 수 있을 전망이다. 칼린스가 공격에서 제 역할을 해준다면, 이비차 주바치가 안쪽에서 좀 더 힘을 받을 수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주바치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것을 고려하면 여러모로 전력 강화에 도움이 될 만하다.
그는 지난 시즌 유타에서 40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0.5분을 소화하며 19점(.527 .399 .848) 8.2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지난 2019-2020 시즌 이후 전반적으로 공격에서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수비가 취약한 것을 고려하면, 득점력이 줄어든 부분은 아쉬웠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 다시 평균 득점을 대폭 끌어올리며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히트는 왜?
마이애미는 상대적으로 전력 외의 카드로 당장 활용할 가드를 얻었다. 1라운드 티켓 지출 없이 파월을 데려오면서 전반적인 공격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지난 시즌 중에 지미 버틀러를 트레이드하며 앤드류 위긴스와 앤더슨 등을 받은 마이애미는 앤더슨과 백전노장 대열에 들어서 있는 러브로 파월을 품으며 공격력을 다졌다.
히로와 파월이 외곽 공격을 주도하며, 뱀 아데바요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충분히 전력 정비가 가능한 상황이다. 히로와 파월이 중첩될 여지도 있으나 파월이 벤치에서 나선다면, 오히려 경기 내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선수층이 두텁지 못한 마이애미로서는 이를 해결하면서 전력을 살찌웠다.
파월은 지난 시즌에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60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출장한 그는 경기당 32.6분을 뛰며 21.8점(.484 .418 .804) 3.2리바운드 2.1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그간 주로 벤치에서 나섰으나, 조지 이적 이후 주전으로 나선 것이 주효했다. 다만, 마이애미에서 벤치에서 출격하게 된다면 다시금 출전시간이 소폭 줄어들 수도 있다.
재즈는 왜?
유타는 지출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칼린스가 선수옵션을 행사하면서, 기존 계약(5년 1억 2,500만 달러)에 따라 그에게 2,658만 달러를 지불해야 했다. 그러나 트레이드로 그를 보내고 러브와 앤더슨을 받으면서 지출 규모를 더욱 낮췄다. 앤더슨은 2026-2027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으나,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며, 러브는 다음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러브와 앤더슨의 다음 시즌 연봉 총합이 약 1,300만 달러인 것을 고려하면, 재건 중인 유타 입장에서는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명권이나 유망주를 얻지 못할 거라면 기존 계약을 제 때 잘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완수하면서 다음 시즌 연봉 총액을 (잠정적이지만) 약 1억 3,000만 달러 선으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샐러리캡을 좀 더 확보했다.
러브는 지난 시즌 마이애미에서 23경기에 출전했다. 평균 10.9분 동안 5.3점(.357 .358 .696) 4.1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가장 저조한 시즌을 보냈다. 마이애미에는 지난 2022-2023 시즌 중에 트레이드되면서 인연을 맺었으나, 약 만 세 시즌 만에 다른 곳으로 향하게 됐다.
앤더슨은 연중에 두 번이나 트레이드를 겪게 됐다. 다시 서부로 건너오게 된 것. 시즌 중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마이애미로 보내졌으나, 이번에 다시 유타로 건너가게 됐다. 지난 시즌 그는 마이애미에서 25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18.4분을 뛰며 6.7점(.493 .333 .789) 3.8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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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