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로 간 BASKETKOREA] ‘정관장 미라클의 핵심’ 조니 오브라이언트, “6강 이상으로 가고 싶다”

KBL / 손동환 기자 / 2025-09-06 11:55:57

“6강 이상으로 가고 싶다”

안양 정관장은 2024~2025시즌 중후반부에 승부수를 연달아 던졌다. 가장 먼저 던진 승부수는 ‘외국 선수 교체’였다. 정관장은 특히 올스타 브레이크 전후로 2명의 외국 선수를 모두 바꿨다.

정관장은 먼저 외국 선수를 트레이드했다. 기존 1옵션 외국 선수였던 캐디 라렌(204cm, C) 대신, 디온테 버튼(192cm, F)을 데리고 왔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당시 버튼의 폭발적인 운동 능력과 화력을 기대했다.

그리고 조니 오브라이언트(206cm, F)가 정관장에 새롭게 가세했다. 오브라이언트는 포워드 유형 외국 선수. 버튼보다 큰 신장을 지녔기 때문에, 버티는 수비와 박스 아웃 또한 어느 정도 할 수 있다.

오브라이언트는 기대 이상이었다. 정관장 입성 후 평균 20분만 뛰었음에도, 경기당 16.1점 7.7리바운드(공격 1.9) 1.4어시스트를 기록지에 남겼다. 경기당 1.7개의 3점슛을 넣고 있고, 약 36.2%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최상급 효율을 뽐낸 오브라이언트는 정관장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10위였던 정관장을 6강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비록 6강 플레이오프에서 한 경기도 못 이겼지만, 정관장을 기적의 주인공으로 만들었다.

오브라이언트는 “전반적으로 돌아봤을 때, 너무 좋은 시즌(amazing season)이었다. 나도 (디온테) 버튼도 1월에 합류했음에도, 팀이 최하위에서 6위까지 올라갔다. 나와 버튼이 좋은 연쇄 작용을 일으켰기에, 팀이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었다. 그래서 지난 시즌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라며 2024~2025시즌을 돌아봤다.

한편, 정관장은 2024~2025시즌 종료 후 오브라이언트와 재계약했다. 오브라이언트에게 또 한 번 기회를 줬다. 오브라이언트의 퍼포먼스를 신뢰했다.

다만, 정관장은 사령탑을 교체했다. 김상식 감독 대신 유도훈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두 감독의 스타일이 정반대이기에, 오브라이언트는 새로운 사령탑의 스타일에 녹아들어야 한다.

그래서 오브라이언트도 “김상식 감독님께서는 외국 선수의 1대1을 강조하셨다. 하지만 유도훈 감독님께서는 ‘5명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주문하고 계신다. 그래서 나에게 ‘팀원들과 잘 협력하고, 리더로서 나서달라’고 말씀하셨다”라며 유도훈 감독의 지시사항을 다시 한 번 되뇌였다.

또, 앞서 언급했듯, 정관장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 멈췄다. 그러나 변준형(185cm, G)과 박지훈(184cm, G), 전성현(188cm, F)과 김종규(206cm, C) 등이 정상적으로 뛸 수 있다면, 정관장의 전력은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다시 말해, 정관장의 주축 전력이 100% 작동한다면, 정관장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오브라이언트는 우선 “김종규도 건강해보이고, 변준형도 좋아지고 있다. 게다가 전성현도 새롭게 합류했다. 우리 팀은 이전보다 더 좋아질 거다”라며 팀 전력을 고무적으로 여겼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고 싶다. 그렇게 해서, 6강 이상의 결과를 내고 싶다”라고 했다. ‘팀 성적’이라는 목표를 처음부터 끝까지 강조했다.

사진 = KBL 제공(본문 첫 번째 사진), 손동환 기자(본문 두 번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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