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 유망주’ SK 김명진, “1군에서 오랜 시간 보내고 싶다”
- KBL / 손동환 기자 / 2026-08-13 16:55:52

서울 SK는 2025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3명의 선수(김명진-안성우-프레디)를 지명했다. 그리고 연고 지명 선수인 에디 다니엘(190cm, F)과 계약했다. 4명의 신인 선수를 2026~2027시즌에 활용했다.
가장 두드러진 이는 에디 다니엘이었다. 다니엘의 피지컬과 수비가 가장 크게 드러났다. 그런 이유로, 다니엘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나아가,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됐다.
다니엘은 대표팀에서도 수비 에너자이저를 맡을 수 있다. 그렇지만 소속 팀에서 비시즌 훈련을 하지 못한다. 또, 부족한 점들을 가다듬기 쉽지 않다. 대표팀에서는 장점에 집중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본다면, 김명진(199cm, F)은 2026년 여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다. 전체 9순위로 지명된 김명진은 높이와 탄력을 겸비한 포워드. 기존 SK 프론트 코트진(안영준-오세근-최부경-김형빈 등)과 다른 색깔을 낼 수 있다.
하지만 김명진은 데뷔 시즌(2025~2026)에 거의 뛰지 못했다. 6경기 평균 9분 57초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평균 기록(2.3점 1.3리바운드)도 저조할 수밖에 없었다. 이는 김명진에게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다.
김명진 또한 “같은 포지션에 있는 형들이 많았다. 그리고 이 형들이 워낙 잘했다. 또, 나 스스로 내 장점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서 지난 시즌에는 어려웠던 것 같다”라며 프로의 벽을 먼저 말했다.
김명진은 대학 무대에서 했던 좋지 않은 습관들을 타파해야 한다. 프로 무대에 나설 몸부터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프로 선수로서의 첫 비시즌 훈련을 잘 치러야 한다.
그리고 KBL이 2026~2027시즌부터 2쿼터와 3쿼터에 ‘외국 선수 2인 동시 출전’을 허용했다. 그렇기 때문에, 김명진은 생존 방식을 터득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여름을 발전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
그래서 김명진도 “외국 선수 두 명이 2쿼터와 3쿼터에 모두 나설 수 있다. 게다가 자밀 워니와 아이재아 힉스 모두 빅맨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대학교 때부터 과제로 삼았던 3점슛 성공률을 끌어올려야 한다”라며 비시즌에 해야 할 일을 강조했다.
그리고 “한 번에 너무 많은 걸 하려고 하지 않는다. 다만, 1군에서 긴 시간을 보내고 싶다. 또, 경기에 언제 투입되더라도, 구멍이 되면 안 된다. 그렇게 가까운 목표를 설정했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할 수 있는 것들부터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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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