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행에 솔직한 심경을 전한 아데토쿰보, "아직 편하지는 않다"

NBA / 박종호 기자 / 2026-08-13 17:55:16


새로운 도전에 나선 아데토쿰보다. 그러나 아직 완전히 적응하지는 못했다.

야니스 아데토쿰보(211cm, F)는 지난 6월 밀워키 벅스에서 마이애미 히트로 트레이드됐다. 마이애미는 아데토쿰보와 바비 포티스(208cm, F)를 받는 대가로 타일러 히로(196cm, G), 켈럴 웨어(213cm, C),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198cm, G-F), 카스파라스 야쿠치오니스(196cm, G)를 내줬다. 거기에 2026년 전체 13순위를 포함한 1라운드 지명권 3장, 2030년 1라운드 지명권 스왑, 2033년 2라운드 지명권까지 함께 넘어갔다. 이번 오프시즌 최고 규모의 트레이드로 평가받았다.

아데토쿰보는 2013년 드래프트 전체 15순위로 밀워키에 입단했다. 이후 13시즌 동안 밀워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했다. 2018~2019시즌과 2019~2020시즌 2년 연속 MVP를 수상했고, 2020~2021시즌에는 파이널 MVP로 팀을 50년 만의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6~2017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스타덤에 올라 이후 10시즌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며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밀워키 시절 아데토쿰보는 평균 24.1점 9.9리바운드 5.0어시스트, 1.1스틸, 1.2블록슛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많이 뛰지는 못했으나 평균 27.6점 9.8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아데토쿰보가 뛸 때 밀워키는 여전히 경쟁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팀 성적이 정체되며 밀워키와의 관계도 조금씩 틀어졌다.

결국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것에 양쪽 모두 동의했고,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마이애미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실패했던 팀이다. 아데토쿰보는 뱀 아데바요(208cm, F-C)와 새로운 프런트코트 조합을 이루게 됐다.

아데토쿰보는 그리스 팟캐스트 'AnesTea the Podcast'와 인터뷰를 통해 "밀워키에서 커리어 전체를 보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가 안전지대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른 무언가를 원했다. 마이애미에 있어서 행복하다"라며 이적을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지금 마이애미에서, 솔직히 말하면 아직 편하지 않다. 팀에 대해 잘 모른다. 하지만 그곳으로 가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밀워키의 상징과도 같은 아데토쿰보였다. 그러나 승리를 위해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마이애미로 향했다. 과연 새로운 도시에서 새출발을 알린 아테토쿰보가 많은 승을 쌓으며 다시 한 번 챔피언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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