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슨을 커리와 비교한 토마스, "커리는 주로 득점만 했다"

NBA / 박종호 기자 / 2026-06-16 17:55:50


아이재아 토마스가 브런슨과 커리를 비교했다. 그리고 브런슨의 손을 들었다.

뉴욕 닉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파이널 5차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94-90으로 꺾으며 1973년 이후 53년 만의 우승을 차지했다. 파이널 MVP는 만장일치로 제일런 브런슨(185cm, G)에게 돌아갔다. 투표에 참여한 미디어 11명이 모두 브런슨을 지목했다.

브런슨의 파이널 활약은 수치로 증명됐다. 시리즈 평균 32.6점 4.6어시스트 4.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야투율은 42.1%로 아쉬웠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을 만들었다. 특히 5차전에서는 성공시키며 45점을 기록했다. 자유투도 15개 중 13개를 성공시켰다. 뉴욕이 4쿼터에 10점 차까지 뒤지던 상황에서 브런슨이 혼자 10점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브런슨이 역전 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185cm의 포인트가드가 경기를 완벽하게 지배했다.

그런 브런슨을 두고 전 NBA 선수 아이재아 토마스(180cm, G)가 직접 비교에 나섰다. 토마스는 'FanDuel Run It Back'과 인터뷰를 통해 "커리는 188cm(6피트 3인치)에서 주로 슈팅과 득점으로 해냈다. 브런슨과 나는 득점과 어시스트로 해냈다. 그건 완전히 다른 것이다. 그래서 이것이 특별한 것이다. 그는 어시스트를 할 수 있고, 그리고 득점도 한다. 커리는 주로 득점만 했다"라며 브런슨의 플레이 메이킹 능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다만 토마스의 발언은 커리에 대한 과소평가라는 지적도 있다. 커리는 2022년 파이널에서 평균 31.2점에 어시스트도 5.0개를 기록했다. 득점뿐 아니라 플레이 메이킹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았다. 커리는 파이널 통산 평균 6.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브런슨의 이번 파이널 어시스트(4.6개)보다도 높다. 토마스의 발언이 브런슨을 향한 진심 어린 헌사인 것은 분명하지만, 커리의 플레이 메이킹 능력을 무시하는 발언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브런슨이 이룬 성과는 엄청나다. 아이재아 토마스(디트로이트)와 동일하게 6'1로 표기되어 있다. 그러면서 두 선수는 역대 최단신 파이널 MVP로 랭크되어 있다.

또한, 드래프트 전체 33순위 출신이 파이널 MVP를 차지한 것도 니콜라 요키치(전체 41순위) 다음으로 낮은 순위 기록이었다. 2라운드의 가드가 MVP까지 차지한 첫 사례가 됐다.

브런슨과 함께 뉴욕은 이제 디펜딩 챔피언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과연 브런슨을 앞세운 뉴욕이 연속 우승에도 도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NBA에서 마지막 '리핏'은 골든스테이트의 2016~2017, 2017~2018시즌이다. 10년 만에 NBA 리핏에 도전하는 뉴욕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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