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로 간 BASKETKOREA] 주장 박지훈의 가장 큰 소원, “‘ONE TEAM’ 정관장!”
- KBL / 손동환 기자 / 2025-09-05 16:55:25

박지훈은 2022~2023시즌 종료 후 큰 변화와 마주했다. 팀의 정신적 지주였던 양희종이 은퇴했고, 변준형은 군에 입대했다. 주축 자원이었던 문성곤(195cm, F)과 오세근(200cm, C)은 각각 수원 KT와 서울 SK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이로 인해, 박지훈의 비중이 커졌다. 부담감과 책임감 역시 마찬가지.
그렇지만 박지훈은 부담감을 커리어 하이로 바꿨다. 2023~2024 정규리그에서 53경기 평균 28분 59초 출전에, 경기당 12.1점 4.4어시스트 3.6리바운드(공격 1.1)에 1.4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여러 경기에서 결정타를 날리기도 했다. 달라진 위치를 달라진 경기력으로 화답했다.
박지훈은 2023~2024시즌 종료 후 생애 첫 FA(자유계약)를 취득했다. ‘계약 기간 3년’에 ‘2024~2025 보수 총액 5억 5천만 원(연봉 : 4억 5천만 원, 인센티브 : 1억 1천만 원)’의 조건으로 정관장에 잔류했다.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2024~2025시즌에도 메인 볼 핸들러를 맡았다. 평균 31분 27초 동안, 경기당 13.0점 5.1어시스트 4.2리바운드(공격 1.0)에 1.7개의 스틸. FA 직후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게다가 박지훈은 주장으로서 팀 분위기를 탄탄히 다졌다. 박지훈이 주장 역할까지 잘 해내자, 정관장은 상승세를 더 크게 만들었다. 상승세를 탄 정관장은 플레이오프 마지노선 안으로 진입했다. 2024~2025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6강 플레이오프’라는 기적을 만들었다.
정관장과 박지훈은 최상의 흐름 속에 6강 플레이오프로 향했다. 그러나 정관장의 도전은 더 높은 곳으로 향하지 못했다. 정관장은 울산 현대모비스한테 3전 전패. 4강 플레이오프로 진출하지 못했다.
그래서 박지훈은 “거의 최하위까지 갔다가,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비록 플레이오프에서 현대모비스한테 스윕당하기는 했으나, 개인적으로 한 단계 성장했던 것 같다. 또, 주장을 맡으면서, ‘팀이 이런 방향으로 갈 때 좋아지는구나’라고 느꼈다. 여러모로, 의미 있는 시즌이었다”라며 2024~2025시즌을 의미 있게 여겼다.

박지훈 또한 “감독님께서 강조하시는 건 ‘기본’이다. 수비 에너지 레벨과 팀 에너지 레벨이 대표적이다. 다만, 내가 합류했을 때, 감독님께서 패턴 및 외국 선수와 호흡 등 세부적인 것들을 주문하셨다”라며 유도훈 감독의 지시사항부터 떠올렸다.
이어, “이번 시즌에도 주장을 맡았다. 팀을 하나로 더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이들과 소통을 해야 한다. 특히,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중간 역할을 잘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정관장을 ‘ONE TEAM’으로 만들고 싶다”라며 단합된 정관장을 강조했다.
그리고 “우리 팀의 앞선이 두텁다. 그래서 앞선 로스터가 어떻게 구성되느냐에 따라, 내 역할이 달리질 수 있다. (변)준형이와 함께 할 때에는 운영에 집중해야 하고, 3&D 자원들(김영현과 표승빈을 예로 들었다)과 뛸 때에는 운영과 공격 모두 해내야 한다”라며 ‘가드 박지훈’의 임무를 덧붙였다.
앞서 이야기했듯, 정관장은 2024~2025시즌 기적을 연출했다. 2025~2026시즌에는 더 극적인 드라마를 만들려고 한다. 그렇게 하려면, 박지훈이 ‘주장’ 그리고 ‘야전사령관’으로서의 임무를 모두 해내야 한다. 그런 이유로, 박지훈도 자신의 역할을 진중하게 설명했다. 특히, ‘ONE TEAM 정관장’을 강조했다.
사진 = KBL 제공(본문 첫 번째 사진), 손동환 기자(본문 두 번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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