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1분 전 기적의 대역전극 동탄 KCC, ‘하늘내린인제 2026’ U15부 공동 3위 쾌거

아마 / 최상훈 기자 / 2026-09-01 15:12:38

경기 종료 1분 전 6점 차의 열세를 뒤집은 짜릿한 클러치 스틸과 역전 위닝샷. KCC 이지스 주니어 동탄점(비트바스켓볼)이 강원도 인제에서 펼쳐진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U15부 공동 3위 입상과 U14부 본선 진출이라는 눈부신 결실을 맺었다.

동탄KCC는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에서 열린 ‘하늘내린인제 2026 전국유소년 농구대회’에 출전해 전국 각지의 강호들과 2박 3일간 뜨거운 명승부를 펼쳤다.

[U15 대표팀] 종료 1분의 기적 ‘스틸 & 위닝샷’ 앞세워 당당히 포디움 입성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과 함께 첫 전국대회 호흡을 맞춘 U15 대표팀은 조별 예선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예선 1, 2차전에서 맞붙은 동탄베네핏과 제주제일중학교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연달아 역전승을 일궈내며 조 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직행했다.

이번 대회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능곡정관장과의 8강전이었다. 경기 종료 1분을 남겨두고 6점 차로 뒤처지며 패색이 짙었으나, 소년들의 집중력은 림을 향해 폭발했다.

김정혁(세정중3)과 설민우(세정중3)의 매서운 연속 추격골로 턱밑까지 따라붙은 동탄KCC는, 종료 직전 터진 배진현(푸른중3)의 번개 같은 스틸에 이은 천금 같은 결승 레이업으로 기적 같은 대역전승을 완성했다.

이어진 준결승에서 써밋바스켓볼을 상대로 투혼을 펼친 끝에 석패했으나, 첫 손발을 맞춘 전국 무대에서 값진 공동 3위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앞으로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U14 대표팀] ‘죽음의 조’ 뚫고 본선행, 1점 차 시소게임 속 증명한 전국구 경쟁력
U14 대표팀 역시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했다. 강남삼성, 잠실삼성 등 강호들이 포진한 '죽음의 조' 예선에서 1승 1패를 거두며 조 2위로 본선 무대를 밟았다.

동대문토모와의 6강 토너먼트는 경기 내내 역전을 거듭하는 혈투였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 끝에 아쉬운 1점 차 석패를 안았지만, 예선과 본선에서 기록한 패배 모두 단 1점 차 승부였을 만큼 전국 최상위권 클럽들과 대등하게 맞설 수 있는 탄탄한 전력을 확인했다.

우수한 피지컬 조건을 갖춘 만큼 실책을 줄이고 수비 로테이션을 가다듬는다면 다음 대회에서 더 높은 위치에 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박 3일의 추억과 패밀리쉽 “바르고 건강한 성장의 길을 열어줄 것”

이번 대회는 코트 위의 뜨거운 승부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마음속에 평생 잊지 못할 여름날의 추억을 새겼다. 2박 3일 동안 코트 위에서 거친 숨을 몰아쉬며 원 팀의 결속을 다진 아이들은, 경기 후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며 돈독한 우정을 쌓았다.

동탄KCC 관계자는 "먼 인제까지 찾아와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을 보내주신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학업에 충실하면서도 농구를 통해 사춘기를 건강하고 밝게 통과해 성숙한 인격체로 자라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애정을 담아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 동탄KCC(비트바스켓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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