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신인 드래프트] 또 하나의 예상된 픽! BNK의 선택은 ‘고교 최대어 임연서’

WKBL / 손동환 기자 / 2026-08-19 15:06:28

부산 BNK의 첫 번째 픽은 ‘임연서’였다.

2026~2027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이하 드래프트)가 19일 청주체육관에서 개최됐다. WKBL 6개 구단 코칭스태프와 사무국이 옥석 가리기를 진행했다. 그리고 39명의 지원자가 컴바인과 트라이아웃, 드래프트에 순차적으로 참가했다.

이번 드래프트는 지난 드래프트와 차별화됐다. 지명 순번 추첨식이 지난 7월 23일에 열린 것. 즉, 지명 순번 추첨식과 드래프트가 분리됐다. 그래서 지명권을 바탕으로 한 트레이드도 진행됐고, 6개 구단 모두 팀에 맞는 참가자를 조금 더 고심할 수 있었다.

지명 순번은 이랬다. 1그룹에 있던 인천 신한은행과 부산 BNK가 1순위 지명권을 다퉜다. 하지만 신한은행과 BNK가 지난 6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신한은행은 최이샘(182cm, F)을 BNK로 넘겨줬고, BNK는 신한은행한테 ‘1라운드 우선 지명권’을 제시했다.

그 결과, 신한은행이 2026~2027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BNK는 2순위 지명권을 행사한다. 그렇지만 BNK는 아쉬울 게 없다. 주축 자원들(안혜지-이소희-박혜진-김소니아-최이샘-타니무라 리카)이 탄탄해서다.

그러나 BNK는 이번 드래프트를 허투루 여길 수 없었다. 고교 최대어인 임연서(170cm, G)가 나와서다. 그래서 박정은 BNK 감독과 BNK 주요 코칭스태프는 드래프트 전부터 임연서의 퍼포먼스를 주목했다.

임연서는 현재 수피아여고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때에도 대한민국 여자농구 18세 이하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 이가현(인천 신한은행)과 이원정(부산 BNK) 등 2025~2026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1~2순위와도 경기를 뛰었다.

한 구단의 스카우터는 “고등학교 3학년 선수 중에서는 최상급이다. 1번 성향으로 볼 수 있지만, 폭발력도 갖췄다. 특히, 패스 센스와 농구 센스, 스피드가 월등하다. 또, 임연서는 공격해야 할 때와 줘야 할 때를 잘 구분한다. 여러모로 지나치기 아까운 선수다”라며 임연서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물론, 고등학생 선수이기에, 임연서는 프로의 벽을 체감할 수 있다. 그래서 “고교 수준이 전반적으로 떨어져, (임)연서의 장단점이 제대로 파악되기 어렵다. 또, 연서는 프로의 공수 움직임을 새롭게 배워야 한다”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임연서의 잠재력은 분명하다. 그리고 BNK는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 주축 자원들의 나이가 꽤 있어서다. 그런 이유로, BNK는 주저없이 임연서를 선발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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