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후 첫 트레이드' 포틀랜드로 향한 모란트, "더 성숙해졌고, 일할 준비가 됐다"
- NBA / 박종호 기자 / 2026-07-31 17:55:17

모란트가 데뷔 후 처음으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포틀랜드 트레이블레이저스는 지난 시즌 '리빌딩'의 완성에 가까워졌다. 어린 선수들과 베테랑들이 힘을 모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리고 이번 비시즌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서 파격적인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제레미 그랜트(203cm, F)와 크리스 머레이(203cm, F)를 멤피스로 보내고, 자 모란트(191cm, G)를 데려왔다. 트레이드 루머가 가득했던 모란트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모란트는 2019년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멤피스에 지명되며 커리어를 시작했다. 데뷔 시즌 곧바로 신인왕을 수상했고, 2021~2022시즌에는 최고 발전상(MIP)을 받으며 팀을 프랜차이즈 타이 기록인 56승으로 이끌었다. 해당 시즌 생애 첫 올스타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후 부상과 부진이 이어졌고, 지난 시즌에도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기록 역시 평균 19.5점 8.1어시스트 3.3리바운드로 다소 아쉬웠다. 그럼에도 7시즌 동안 멤피스에서 평균 22.4점 7.4어시스트 4.6리바운드라는 확실한 수치를 남겼다.
이적 후 처음으로 포틀랜드 현지 취재진과 만난 모란트는 "그동안 있었던 모든 것에 그저 감사하다. 그 과정에서 분명 배운 것들도 있었다. 구단이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 이해한다. NBA는 비지니스다. 이제는 포틀랜드에서 내 시간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계속해 "지난 몇 년 동안 많이 성장했고 많이 배웠다고 생각한다. 마음가짐이 달라졌고, 이제는 다른 방식으로 임한다. 더 성숙해졌고, 일할 준비가 됐다고 느낀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포틀랜드는 지난 시즌 5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은 팀이다. 데니 아브디야(203cm, F)가 올스타로 성장했고, 스쿳 헨더슨(191cm, G)도 부상에서 돌아와 가능성을 보여줬다. 여기에 모란트까지 가세하며 백코트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또한, 데미안 릴라드(188cm, G)와 즈루 할리데이(191cm, G)라는 베테랑도 있다. 어린 선수들이 성장한다면 충분히 높은 곳을 노릴 수 있는 팀이다.
새로운 출발을 알린 모란트다. 그리고 그의 소속팀인 포틀랜드는 여전히 젊고 매력적인 팀이다. 이제는 베테랑으로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이끌고, 리빌딩의 완성에 힘을 써야 하는 모란트다. 과연 지난 몇 시즌 간의 논란과 부진을 씻고 모란트가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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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