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2Q에만 3점 3개, 빠르게 타오른 한국가스공사의 루키
- KBL / 손동환 기자 / 2025-12-01 15:55:59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2월 1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LEAGUE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77-65로 격파했다. 첫 경기를 패배한 후, 2경기를 연달아 이겼다.
한국가스공사는 2025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 지명권을 확보했다. 로터리 픽을 행사할 수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남은 선수 중에서 좋은 자원을 선발해야 했다. 단상에 올라간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삼일고 양우혁’을 외쳤다.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사령탑의 근거는 확실했다. “리듬감이 다르고, 센스를 갖췄다. 형들과의 맞대결 또한 피하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믿음을 얻은 양우혁(178cm, G)은 D리그에서 경험치를 쌓고 있다. 형들과 잘 부딪히고 있다.
하지만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2라운드 지명권부터 가드를 선발하지 않았다. 포워드에게 지명권을 활용했다. 먼저 2라운드에서 김민규를 선택했다.
김민규는 홍대부고와 고려대 출신의 포워드. 좋은 피지컬과 높이, 운동 능력을 갖췄다. 특히, 김민규의 탄력은 대학 선수 중 최상급이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김민규의 그런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김민규는 소노와 D리그 경기에서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전현우(193cm, F)와 최진수(202cm, F), 양재혁(193cm, F) 등 경험 풍부한 포워드와 코트로 나섰다. 덕분에, 김민규는 자기 공격과 수비에 집중할 수 있었다.
김민규는 2쿼터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먼저 양재혁의 킥 아웃 패스를 받았고, 왼쪽 코너에서 3점을 성공했다. 김민규가 첫 3점을 넣자, 한국가스공사도 소노와 더 멀어졌다. 30-18로 앞섰다.
김민규는 그 후에도 코너에 계속 포진했다. ‘공격 공간 확보’에 신경 썼다. 김민규가 3점을 넣었기에, 다른 한국가스공사 선수들이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었다.
김민규는 소노의 수비 리바운드를 내버려두지 않았다. 협력수비 이후 볼을 가로챘다. 그리고 곧바로 득점. 34-20으로 소노를 더 허탈하게 했다.
김민규의 자신감은 더 커졌다. 오른쪽 윙에서도 간결한 움직임 이후 3점을 성공했다. 37-24로 소노와 간격을 다시 발렸다.
물론, 공격 진영에서 미숙하게 판단하기도 했다. 이는 턴오버를 자초했다. 그렇지만 2쿼터 종료 1분 24초 전 수비수를 따돌린 후, 탑에서 3점을 성공했다. 전반전까지 3점 3개를 포함, 15점 1리바운드 1디플렉션 1스틸. 한국가스공사 선수 중 가장 돋보였다.
김민규의 화력은 후반전에 시들었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박스 아웃부터 신경 썼다. 독보적인 탄력으로 블록슛까지 해냈다. 팀 수비 로테이션을 어떻게든 이행하려고 했다.
그 결과, 32분 4초 동안 20점 4리바운드(공격 1) 2블록슛에 1개의 스틸과 1개의 디플렉션.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한국가스공사의 승리에 기여했다. D리그라고는 하나, 김민규의 잠재력은 나쁘지 않았다.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