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부산시장배] ‘켐바오·타마요처럼’ 필리핀 유소년 따글레의 바람

아마 / 임종호 기자 / 2025-06-29 14:54:12

Jr.MPBL의 따글레가 향후 KBL 무대를 누빌 수 있을까?

지난 27일부터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KCC와 함께 하는 2025 부산광역시장배 유소년 클럽 농구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5개 종별(U9, U10, U11, U12, U13)에서 총 30팀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낸다.

U13 종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한 Jr.MPBL은 이번 대회 참가 팀 중 유일한 해외 팀이다.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가 2017년 창설, 마하르카 필리핀 농구 리그(MPBL) 산하의 유스 팀이다.

Jr.MPBL 산하 유망주들로 구성된 팀답게 이들은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U13 종별에서 가볍게 1위에 올랐다.

189cm의 장신 오스틴과 함께 팀을 이끈 주역은 조단 키드 따글레(Jordan kidd tagle).

모든 일정을 마친 뒤 만난 따글레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 다른 나라 선수들과 경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좋다”라며 이번 대회 참가 소감을 전했다.

대회 기간 도중 부산 여행도 즐기며 따글레는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지게 됐다.

“한국 음식도 맛있고, 엑스 더 스카이라는 전망대에 올라가 경치를 구경한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더불어 수준급의 기량을 갖추게 만든 스승과 가족들에게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항상 코치님의 말씀과 조언을 잘 새겨듣는다. 이번 대회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는데, 코치님과 부모님, 필리핀에 있는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따글레의 말이다.

현재 KBL에는 케빈 켐바오(고양 소노), 칼 타마요(창원 LG) 등 필리핀 국적의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리그를 누비고 있다.

따글레 역시 미래에는 KBL 무대서 뛰고 싶다는 의사도 피력했다.

따글레는 “케빈 켐바오나 칼 타마요처럼 나도 언젠가는 KBL 무대서 뛰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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