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하이’ 삼성 최성모, “많이 뛰었던 2024~2025, 정말 행복했다”

KBL / 손동환 기자 / 2025-06-27 19:55:54

“‘많이 뛰는 게 행복하다’는 걸 느꼈다”

최성모(187cm, G)는 2016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선발됐다. 그러나 데뷔 팀이었던 원주 동부(현 원주 DB)에서 큰 기회를 얻지 못했다. 당시 DB 사령탑이었던 이상범 감독(현 부천 하나은행 감독)은 최성모에게 기회의 장을 마련해줬다. 2018~2019시즌 중 부산 KT(현 수원 KT)로 최성모를 트레이드했다.

DB에서 평균 7분 51초를 뛰었던 최성모는 KT로 이적한 후 평균 17분을 뛰었다. 이전보다 두 배 이상의 기회를 얻었다. 2019~2020시즌에는 로테이션 핵심 멤버로 거듭났다. 39경기 평균 18분 24초를 소화했고, 6.0점 2.0어시스트 1.9리바운드로 출전 경기-평균 출전 시간-평균 득점-평균 어시스트 모두 데뷔 후 최고 기록이었다.

커리어 하이를 찍은 최성모는 상무에 입대했다. D리그나 컵대회를 통해 실전 감각을 쌓았다. 그리고 2021~2022시즌 중 제대했다. 하지만 허훈(180cm, G)-정성우(178cm, G)-최창진(184cm, G)-박지원(190cm, G) 등 동포지션 자원이 많았다. 최성모는 제대 후에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최성모는 2023~2024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를 취득했다. 최성모의 선택은 ‘이적’이었다. 최성모는 ‘계약 기간 3년’에 ‘2024~2025 보수 총액 2억 1천만 원’의 조건으로 서울 삼성과 계약했다.

유니폼을 갈아입은 최성모는 커리어 하이를 갈아치웠다. 2024~2025 정규리그 51경기에 출전했고, 평균 28분 4초 동안 9.3점 3.2어시스트 3.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기량발전상 후보에 꼽힐 정도로, 최성모의 발전은 놀라웠다.

그러나 최성모는 “FA 후 삼성으로 이적했다.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다. 그렇지만 시즌 개막 전에 다쳤다. 또, 부상 복귀 후 생각보다 많이 뛰었다. 이렇게 많이 뛴 게 처음이라, 걱정을 많이 했다”라며 걱정했던 점들부터 말했다.

하지만 “감독님과 코치님, 선수들 모두 ‘자신 있게 하라’고 나를 밀어주셨다. 나도 코트에서 공격적으로 하려고 했다. 그게 좋은 기록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커리어 하이’의 원동력을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2024~2025시즌 종료 후 전력을 대폭 보강했다. 이관희(191cm, G)와 한호빈(180cm, G), 이근휘(188cm, F) 등이 삼성으로 이적했고, 새로운 외국 선수 2명(앤드류 니콜슨-케렘 칸터)이 삼성 유니폼을 입는다. 전방십자인대를 다쳤던 이대성(190cm, G)도 돌아온다. 그런 이유로, 삼성 구성원의 기대가 크다.

최성모 또한 “좋은 선수들이 많이 합류했다. 다들 슛이 좋아서, 여러 선수들이 터뜨릴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상대 수비가 막기 까다로울 거다”라며 달라질 전력을 기대했다.

그 후 “경쟁 구도가 강해졌다. 내 출전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 그렇지만 내 출전 시간 동안 효율을 극대화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라며 달라져야 할 자신을 설명했다.

차이를 전한 최성모는 “팀이 지난 시즌보다 높은 곳으로 가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안 다치면 좋겠다. ‘많이 뛰는 게 행복하다’라는 걸 느꼈기 때문이다. 또, 개인적으로 수립한 목표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행복했던 기억을 2025~2026시즌에도 재현하길 바랐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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