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잼] 트레이드에도 웃음 잃지 않은 이주영 “부산으로 가게 되어 좋아”

WKBL / 김영훈 기자 / 2020-11-08 14:40:30


불과 3일 전 트레이드된 이주영이 BNK 유니폼을 입고 트리플잼에 나섰다.

WKBL은 8일 인천 서구 하나글로벌캠퍼스 내 체육관에서 2020 하나원큐 3x3 트리플잼을 개최했다.

BNK 썸은 이주영이 8점 10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했지만, 아산 우리은행에게 17-19로 패하며 좋지 못한 출발을 했다.

경기 후 만난 이주영은 “유영주 감독님이 BNK 유니폼을 입고 나서는 첫 경기인 만큼 잘하라고 하셨다. 또, 다치지 말라고 걱정도 해주셨다”며 “그런데 첫 경기 생각만큼 잘하지 못한 것 같다. 아직 시작이니 호흡을 맞추다 보면 더 나아질 것이다”며 첫 경기 성적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

지난 5일 인천 신한은행에서 트레이드 된 이주영은 3일 만에 공식 대회에 나서게 됐다. 이주영은 “트레이드 되고 바로 부산으로 내려가서 운동을 했다. 운동 일정이 빡빡해서 정신이 없더라. 그리고 이틀 만에 첫 대회에 나섰다. 전날에 올라와서 그래도 조금 적응했다. 이제야 정신이 드는 것 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주영은 부산과 매우 익숙하다. 대학 시절 부산대 소속으로 대학리그 MVP를 차지한 바 있다. 이주영은 “부산에서 대학 생활을 했다. 아무래도 부산이 편하기는 하다. 또, 친한 선수들도 많다. BNK 생활에 큰 걱정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 “신한은행 선수들과도 친해졌는데, 아쉽기는 하다”며 “그래도 언니, 동생들이 BNK에서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위로해줬다”며 신한은행에도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얼마 전 신입 선수 선발회에서 BNK의 유니폼을 입게 된 조세영과도 대학 3년 동안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이주영은 “(조)세영이와 (이)지우가 프로에 가서 기분 좋게 생각하고 있었다. 특히 세영이는 부산 팀에 가서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드래프트 끝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나도 부산에 가게 됐다”며 부산행에 행복한 속내를 드러냈다.

높이가 부족한 BNK는 이주영을 영입해 미래의 골밑 자원으로 키울 계획이다. 때문에 이주영도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이주영은 "BNK가 높이가 부족했기에 솔직히 약간의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구단에서 나를 영입해주신 만큼 열심히 노력해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를 내놨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인천,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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