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3Q부터 폭발한 성균관대, 활로 개척한 이는 김윤세
- 대학 / 손동환 기자 / 2026-07-09 14:55:55

성균관대학교는 9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A조 예선 경기에서 명지대학교를 76-70으로 꺾었다. 대회 첫 2경기를 모두 이겼다. 명지대롤 2연패로 몰아넣었다.
성균관대의 핵심은 구민교(196cm, F)다. 구민교는 피지컬과 힘, 센스를 겸비했다. 특히, 자신의 몸과 힘을 잘 쓴다. 그렇기 때문에, 성균관대는 어느 팀한테도 밀리지 않았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중 하나.
하지만 메인 볼 핸들러의 김윤세(180cm, G)도 큰 존재감을 갖고 있다. 무룡고 출신인 김윤세는 경기 운영 능력과 패스 센스를 지녔다. 지난 7일 MBC배 첫 경기(vs 단국대)에서도 더블더블(14점 11어시스트)을 달성했다.
다만, 성균관대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3경기’를 실시해야 한다. 체력을 잘 안배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김윤세의 경기 운영 능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김윤세는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벤치로 물러난 김윤세는 경기를 지켜봤다. 대신, 농구공을 잡고 있었다. 공 감각을 유지하려는 것 같았다.
김윤세를 대체했던 김민재(186cm, G)가 장지민(182cm, G)을 잘 따라다녔다. 김윤세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성균관대는 20-22로 1쿼터를 마쳤다. 주도권을 내줬다.
김윤세는 2쿼터에 코트로 처음 나섰다. 그렇지만 성균관대는 2쿼터 시작 3분 40초에 20-36까지 밀렸다. 김윤세를 포함한 성균관대 선수들의 퍼포먼스가 좋지 않았다는 뜻.

김윤세는 3쿼터 시작 16초 만에 김태형(180cm, G)의 3점을 어시스트했다. 그 후에도 볼을 간결하게 처리했다. 성균관대의 득점 속도 역시 빨라졌다. 3쿼터 종료 3분 전 51-54. 명지대를 가시권에 뒀다.
그리고 성균관대가 3쿼터 마지막 공격을 할 때, 김윤세가 절묘한 패스를 해냈다. 점프로 타이밍을 줄인 후, 림 근처에 있는 구민교에게 노룩 패스. 성균관대의 3쿼터 마지막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성균관대는 이때 58-62를 기록했다.
성균관대의 수비 에너지 레벨이 더 높아졌다. 김윤세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을 냈다. 그러면서 성균관대와 명지대의 간격이 더 좁혀졌다. 그리고 경기 종료 5분 49초 전 66-65로 역전했다.
백지민(191cm, F)이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범했다. 성균관대가 또 한 번 주도권을 내줬다. 그러나 김윤세의 킥 아웃 패스가 성균관대의 젖줄이었고, 김태형이 이를 마무리. 성균관대는 69-67로 재역전했다.
김윤세가 3점을 연달아 놓쳤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달아나는 득점을 해냈다. 성균관대가 결국 승리를 확정. 정말 어렵게 마무리했다. 다만, 김윤세가 돌파와 킥 아웃 패스로 활로를 텄기에, 성균관대가 이길 수 있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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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