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빠진 LG의 한 가지 희망, 이원대의 활약
- KBL / 김영훈 기자 / 2020-11-16 14:14:21

이원대가 물오른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창원 LG는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2020-2021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74-89로 졌다.
LG는 경기 초반부터 현대모비스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숀 롱과 함지훈의 더블 포스트에 밀린 결과였다.
시작부터 끌려가던 LG를 구한 선수는 이원대. 적극적인 공격 시도로 6점을 만들어냈다. 다른 선수들이 부진한 가운데, 이원대마저 없었다면 LG는 최악의 출발도 할 수 있었다. 이원대의 활약 덕분에 LG도 조금씩 흐름을 찾았고, 현대모비스와 대등하게 1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이원대는 2쿼터에 득점보다 동료의 찬스를 봐주면서 플레이했다. 그는 2점과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전반을 끝냈다.
30-46으로 뒤진 채 후반에 들어선 LG는 맹추격을 시작했다. 그 중심 역시 이원대였다. 과감한 공격과 좋은 슛 감각을 자랑하며 3개의 3점슛을 터트렸다.
경기 내내 LG의 공격을 이끈 이원대는 19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 3스틸을 올렸으나, 팀의 패배로 활약이 빛이 바랐다.
이원대의 활약은 이번 경기만이 아니다. 이원대는 이번 시즌 12경기 평균 25분 출전한 그는 평균 9.7점 3.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 커리어하이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좋은 활약을 보인 이원대는 김시래와 함께 주전 백코트 듀오로 나서고 있다. 그는 김시래의 리딩 하에 공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며 높은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41.1%의 높은 3점슛 성공률과 빠른 발을 앞세운 돌파가 주요 득점 루트이다.
이원대는 스포티비와의 방송 인터뷰에서 “김시래와 투 가드로 뛰니 매우 편하다. 리딩 부담도 없고, 공격에만 집중할 수 있다”며 김시래와 뛰는 장점을 설명했다.
프로 입단 후 8년이 지난 이원대. 그동안 수비와 궂은일 등에서만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이원대는 이제 새로운 장점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원대가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으로 LG의 반등을 이끌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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