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동국대 이대균 "프로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무기요?"
- 대학 / 김아람 기자 / 2024-10-02 14:01:02

"속공이죠. 누구보다 빨리 달릴 자신 있습니다"
동국대는 지난 1일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81-64로 승리했다.
전반에 어려운 시소게임을 펼친 동국대는 후반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달아났다. 특히, 이대균(201cm, F/C)이 내외곽에서 홀로 14점을 퍼부으면서 명지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경기에서 35분 10초를 소화한 이대균은 3점슛 2개 포함 22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으로 경기 최다 득점의 활약을 선보였다.
이대균은 경기 종료 후 진행한 중계사와의 인터뷰에서 "승리해서 기분 좋다. 플레이오프를 홈에서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 전에 서로 욕심부리지 않고, 연습했던 것처럼 하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란 이야기를 나눴다.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경기에 임했다"며 승리의 원동력을 소개했다.
후반의 활약에 관해선 "하프타임 때 감독님께서 너무 긴장하지 말고, 네가 할 플레이를 먼저 하라고 말씀해주셨다. (부담 등을) 내려놓으면서 할 일을 하다 보니 잘 풀린 것 같다"고 알렸다.
이날 결과로 동국대는 대학리그를 9승(5패)으로 마감했다. 최소 4위 자리를 지켜내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대균은 오는 11일부터 막을 올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도 출전하고, 11월 15일에는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도 참가해야 한다.
아직 치러야 할 경기가 남았지만, 올해를 돌아보자는 말에 이대균은 "아쉬움도 있고 기쁜 일도 있고 슬픈 일도 있었다. 많은 게 있었지만, 다 추억으로 마음에 간직하려고 한다. 마지막까지 잘하는 것에만 신경 쓰려고 한다"고 답했다.
덧붙여 "(드래프트를) 너무 의식하면 농구가 안 될 것 같다. 농구에 집중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까"라며 온 신경을 농구로 쏟겠다고 말했다.
1라운드 로터리 픽이 가능하겠냐는 질문엔 "4년 동안 정말 열심히 했다. 가능하다"고 웃어 보이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2m가 넘는 신장에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슛, 투맨 게임 등이 장점인 이대균. 그는 프로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무기가 있냐고 묻자 주저 없이 "속공이죠"라며 "누구보다 빨리 달릴 자신이 있다. 미드-레인지 점퍼도 잘 넣을 수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대균은 "플레이오프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 동국대 올라와서 플레이오프를 처음으로 홈에서 한다. 홈팬들에게 꼭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단단히 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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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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