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고 차세대 리더 전온겸 “3&D로 거듭나겠다”
- 아마 / 임종호 기자 / 2026-09-07 13:26:26

[바스켓코리아=상주/임종호 기자] “외곽슛에 수비력을 갖춘 3&D로 거듭나겠다.”
양정고는 6일 경북 상주 상주체육관 구관에서 계속된 제56회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추계연맹전 남고부 예선전에서 홍대부고를 81-53으로 따돌렸다. 1쿼터를 16-17, 근소하게 뒤진 양정고는 2쿼터를 28-4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조별리그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양정고는 C조 1위로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일부 팀들은 추계 대회를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한 초석으로 삼는다. 양정고 역시 마찬가지. 3학년 전원이 벤치를 지킨 가운데 차기 시즌 팀의 주축이 될 저학년들만 코트를 누볐다. 팀 내 유일한 2학년 전온겸은 최고참으로서 묵묵히 중심을 잡았다.
이날 전온겸은 후배 오제훈과 쌍포를 구축하며 3점슛 3개 포함 15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팀 승리를 도왔다.
“경기 초반 정신을 못 차려서 힘들게 풀어갔다. 쉽게 갈 수 있는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라며 말문을 연 전온겸은 “적극적인 수비를 하다 보면 파울이 많이 나올 수 있다. 뛸 수 있는 선수가 적어서 파울 아웃을 의식하면서 경기에 임해야 했다. 파울도 많이 나오고 리바운드도 많이 뺏겨서 초반에 힘들었다”라고 돌아봤다.
이날 자신의 경기력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전온겸은 “10점 만점에 3점이다”라고 답했다. 계속해 “파울을 신경 쓰다 보니 플레이가 소극적이었다. 그러면서 공격도 잘 안 풀렸던 것 같다”라며 이유도 설명했다.
공식적으로 올 시즌 마지막 대회를 치르는 양정고. 전온겸의 머릿속 시계는 벌써 내년을 향했다.
“내년에 3학년이 나 혼자다. 어깨가 무겁지만, 책임감을 많이 이겨내려고 한다. 후배들도 나를 잘 받쳐주고 있다. 그래서 동계 훈련을 잘 소화한다면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 전온겸의 말이다.
올 시즌의 마지막 대회를 치르는 전온겸은 “내년이면 올해보다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거다. 언제나 팀에서 중요하고, 원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슈팅이 강점인 전온겸. 내년에는 장점인 외곽슛에 수비력을 가다듬어 3&D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유기상(창원 LG) 선수와 심주언(고려대) 선배처럼 슈팅력과 수비력을 갖춘 선수가 되고 싶다. 외곽슛에 수비력을 갖춘 3&D로 거듭나겠다”라며 자신의 방향성도 설정했다.
사진=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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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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