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KCC U-11 대표팀, 제2회 은평유소년배 농구대회서 값진 준우승 쾌거

아마 / 최상훈 기자 / 2026-07-19 12:56:39

KCC 이지스 주니어 용인점(이하 용인 KCC) U-11 대표팀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와 끈끈한 조직력을 선보이며 은빛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용인 KCC U-11 팀은 지난 7월 18일 은평다목적 체육관에서 개최된 ‘제2회 은평유소년배 농구대회’ U-11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팀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대회는 용인 KCC를 비롯해 더올바스켓, 은평삼성, 김포 SK 등 수도권의 신흥 강호 유소년 클럽 총 4개 팀이 참가했다. 대회는 참가 팀들이 한 차례씩 맞붙는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용인 KCC는 매 경기 치열한 승부를 펼친 끝에 최종 성적 3승 1패를 기록하며 당당히 종합 2위에 올랐다.

용인 KCC의 출발은 순조로웠다. 첫 경기에서 더올바스켓을 상대한 용인 KCC는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들이 코트 위에서 고르게 활약하며 완벽한 공수 조화를 선보였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끝에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가장 극적인 승부는 이어진 은평삼성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 나왔다. 용인 KCC는 경기 종료 1분 20초를 남겨두고 3점 차로 앞서며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상대에게 기습적인 동점 3점슛을 허용하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그러나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다. 강한 집중력을 발휘한 용인 KCC는 경기 종료 30초 전 극적인 위닝샷을 성공시키며 다시 리드를 되찾았고, 마지막 수비까지 성공적으로 해내며 값진 승리를 추가했다.

사실상의 우승 결정전이었던 김포 SK와의 경기에서는 아쉬움과 수확이 공존했다. 경기 초반 용인 KCC는 수비 집중력이 흔들렸고, 사전에 약속된 수비 전술이 원활하게 이행되지 않으면서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었다. 그러나 선수들은 허무하게 무너지지 않았다. 하프타임과 작전타임 동안 코칭스태프가 지시한 전술을 서로 복기하며 코트 위에서 실천하려 애썼고,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공수 양면에서 몸을 던지는 투혼을 발휘했다. 비록 우승컵은 놓쳤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스포츠맨십을 보여준 의미 있는 승부였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특정 에이스 한 명의 활약에 의존하지 않고, 선수단 전체가 ‘원팀(One Team)’으로 똘똘 뭉쳐 위기를 극복했다는 점이다.

용인 KCC 김준호 원장은 “최근 훈련 과정에서 강조했던 전술적 움직임이 실전에서 완벽하게 구현되지는 않았지만, 선수들은 경기 중에 발생한 문제점을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코트 위에서 끊임없이 소통했다”라며 대견해했다. 이어 “점수 차와 상관없이 매 순간 공에 대한 집념을 보여주었으며, 긴박한 상황에서도 벤치의 지시 사항을 차분히 떠올리며 경기력으로 연결하고자 노력했다”면서, “패배의 아쉬움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 호흡한 U-11 대표팀 전원이 이번 대회의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준호 원장은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공을 코트 위에서 투혼을 발휘한 선수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 준 학부모들에게 돌렸다.

그는 “우리 아이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5학년부(U-11) 창단 첫 입상이라는 소중한 결실을 맺어 정말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또한 “무엇보다 아이들이 코트 위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것은 뒤에서 묵묵히 지원해 주시는 학부모님들의 헌신적인 관심과 뜨거운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끝으로 김 원장은 “주말마다 먼 경기장까지 동행해 주시고, 오랜 시간 기다리며 아이들의 성장을 격려해 주시는 모든 학부모님께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지도자로서 그 고마운 마음을 늘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농구 실력의 향상은 물론 코트 안팎에서 타인을 존중하는 인성과 매너, 그리고 책임감을 함께 배울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지도하겠다. 아이들과 함께 더 단단하고 아름다운 성장 스토리를 써 내려가겠다”라고 굳건한 약속과 다짐을 전했다.

 

사진 제공 = 용인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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