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벌 달군 시흥삼성 U14 ‘전승 우승’ 포효 & U12 ‘첫 전국대회’ 값진 성장통

아마 / 최상훈 기자 / 2026-09-01 12:55:48

경북 문경에서 펼쳐진 전국 단위 유소년 농구 축제에서 시흥 삼성 썬더스(이하 시흥삼성)가 빛나는 결실과 희망을 동시에 쏘아 올렸다. 형님 격인 U14 대표팀이 압도적인 집중력으로 전승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가운데, 생애 첫 전국 무대에 도전한 U12 대표팀은 값진 경험을 쌓으며 한 뼘 더 성장했다.

시흥삼성은 지난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경북 문경실내체육관 및 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문경 하계 전국 유소년 클럽 농구대회’에 U14와 U12 2개 종별 대표팀이 출격해 열띤 승부를 펼쳤다.

[U14 대표팀] '전승 우승' 금자탑, 결승 혈투 끝 김해 S&K 꺾고 정상 등극
이성제 원장이 이끈 시흥삼성 U14 대표팀은 조별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한 번의 패배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챔피언에 등극했다.
예선에서 김해 S&K와 거제공공스포츠클럽을 연파하고 조 1위로 4강에 직행한 시흥삼성은 준결승에서 만난 난적 세종 TOP마저 완파하며 결승에 안착했다.

대망의 결승전 상대는 예선에서 맞붙었던 김해 S&K였다. 결승전다운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으나 시흥삼성은 끝까지 흔들리지 않는 경기 집중력을 발휘해 48-42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렸다. 특히 이우주는 매 경기 공수 양면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허슬 플레이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우승의 일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현장에서 팀을 지휘한 이성제 원장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좋은 팀들과 겨루며 예선부터 4강, 결승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뛰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특히 예선에 이어 결승에서 다시 만난 김해 S&K와의 명승부를 통해 아이들이 경기력 측면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번 우승을 하나의 기준점으로 삼아 안주하지 않고 다음 대회를 준비하겠다"면서 "선수들이 농구 기술뿐만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도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덧붙였다.

[U12 대표팀] "첫 전국대회의 무게" 저학년들과 함께 일군 값진 1승과 성장
이선용 부원장이 이끈 U12 대표팀은 이번 문경 무대를 통해 팀 역사상 '첫 전국대회 출전'이라는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디뎠다.

U12 주축 선수들(유연수, 김호준, 김도하, 유찬영, 박경민)에 더해 U11 임로빈, U10 전권찬, U9 임로즈 등 저학년 유망주들이 대거 합류해 형들과 함께 코트를 누볐다.

부산 KCC, 클러치타임, 한마음농구단 등 전국구 강호들을 상대로 초반 3패를 당하며 전국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했으나, 선수단은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거제공공스포츠클럽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최종 4위(1승 3패)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벤치에서 선수들을 다독인 이선용 부원장은 "첫 전국대회였던 만큼 결과보다 경험 자체에 큰 의미를 두었다"며 "전국 단위의 강팀들과 직접 부딪쳐보며 우리 선수들의 현재 위치와 보완해야 할 점을 명확히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U12 형들과 함께 전국대회 코트를 밟은 U11, U10, U9 동생들에게도 앞으로의 성장에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1박 2일간 함께 생활하며 코트 안팎에서 단단해진 팀워크를 발판 삼아 아이들이 농구를 더 즐기고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 에스스포츠 (시흥삼성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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