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탈락을 돌아본 에드워즈, "샌안토니오가 우리보다 강했다"
- NBA / 박종호 기자 / 2026-06-17 20:05:05

아쉬움을 전한 에드워즈였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2025~2026 NBA 시즌을 49승 33패로 마쳤다. 서부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선수들의 부상에도 엔써니 에드워즈(198cm, G-F) 중심으로 뭉친 결과였다. 1라운드에서는 3번 시드 덴버 너겟츠를 만났다. 두 팀은 떠오르는 서부의 신흥 라이벌이다. 선수들의 부상에도 미네소타는 집중력을 발휘했고, 4승 2패로 업셋에 성공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는 샌안토니오를 만나 2승 4패를 기록. 시즌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반대로 미네소타를 꺾은 샌안토니오는 NBA 파이널까지 진출했다.
미네소타의 중심은 여전히 에드워즈였다. 그는 정규시즌 61경기에서 평균 28.8점 5.0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커리어 최다 득점이었다. 3점슛도 39.9%로 높은 효율을 이어갔다. 다만 부상으로 인해 61경기에 그쳤다.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70경기를 채우지 못한 시즌이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에드워즈는 팀을 이끌었다. 1라운드 덴버와의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음에도 강행군을 이어갔다. 2라운드 샌안토니오와의 경기에서는 4차전에서 36점을 쏟아내며 팀의 동점을 이끌었다. 4쿼터에만 16점을 몰아쳤다. 그러나 부상의 여파를 이기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전체 평균은 21.6점 5.7리바운드 2.7어시스트에 머물렀다. 6차전에서는 26개 슛 중 9개만 성공시키며 24점에 그쳤고, 미네소타는 109-139로 완패했다. 그렇게 시즌이 끝났다.
논란도 있었다. 6차전 종료 8분여를 앞두고 에드워즈는 30점 이상 뒤진 상황에서 상대 벤치로 걸어가 샌안토니오 선수들과 악수를 나눴다. 이 장면은 순식간에 화제가 됐고, 비판도 쏟아졌다.
최근 에드워즈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해명했다. "8분이 남았어도 우리는 돌아갈 수 없었다.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이기면 다들 경기 끝나고 기뻐한다. 그때 나는 이미 졌고, 그들은 웃고 있을 것이다. 차라리 먼저 가서 축하해주고 싶었다. 경기가 끝나고 가서 인사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또 상대 팀에 대해서는 "그들이 더 나은 팀이었다. 샌안토니오에 대해 나쁜 말은 하나도 없다. 그들은 잘 해냈다. 그것이 전부다"라며 담담하게 인정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과거가 아니라 미래다. 우리는 그들보다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다. 그것을 목표로 삼고 다시 운동할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미네소타는 최근 3시즌 2번의 컨퍼런스 파이널과 1번의 2라운드 진출을 이뤄냈다. 구단 역사상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에드워즈와 늑대군단은 더 높은 곳을 바라고 있다. 과연 미네소타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NBA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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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